과거 밀 집산지였던 서부산, 미식 축제로 관광 활성화

이유진 기자 2024. 5. 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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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 달 화명생태공원에서 밀 미식여행을 주제로 한 새로운 축제가 열린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서부산 권역이 가진 관광자원 잠재력을 발굴해 다음 달 처음으로 부산 밀 페스티벌을 연다"며 "부산은 이미 미쉐린 가이드 등을 통해 글로벌 미식도시로 인정받았다. 미식관광 트렌드를 발판 삼아 이번 축제가 서부산 관광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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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2, 23일 화명생태공원서
'2024 부산 밀 페스티벌' 첫 개최
북구 구포 역사적 배경서 착안해
밀 미식 체험 관광콘텐츠로 육성

서부산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 달 화명생태공원에서 밀 미식여행을 주제로 한 새로운 축제가 열린다.

‘2024 부산 밀 페스티벌’이 열리는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원.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다음 달 22, 23일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원에서 ‘2024 부산 밀 페스티벌’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밀 미식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지난 3월 서부산 축제형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와 북구청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밀 집산지였던 북구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이 축제를 제안하면서다. 협의체는 세계 3대 식량 작물인 밀이 조선시대 낙동강 3대 나루터이자 한국전쟁 이후 주요 밀 집산지였던 부산 북구 구포의 역사와 연관 있는 것에 착안해 이번 축제를 생각해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밀 미식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축제가 열린다. 최근 미식 콘텐츠가 도심 관광자원으로 떠오르면서 ▷제면 ▷제빵 ▷제과 ▷양조 등 밀을 재료로 하는 다양한 음식과 이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밀 관련 토크쇼와 공연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선보인다. 현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은 전국 각지의 ‘밀 맛집’을 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시는 낙동강변 등 자연환경과 기반 시설을 활용해 서부산을 새로운 관광 메카로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지난 3월 내놓고, 동서 관광 불균형 해소와 관광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서부산 권역이 가진 관광자원 잠재력을 발굴해 다음 달 처음으로 부산 밀 페스티벌을 연다”며 “부산은 이미 미쉐린 가이드 등을 통해 글로벌 미식도시로 인정받았다. 미식관광 트렌드를 발판 삼아 이번 축제가 서부산 관광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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