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 호소' 남양주 공무원, 자택서 위중한 상태로 발견

남양주시청. / 사진=MBN

경기도 남양주시청 소속 30대 공무원이 자택에서 위중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오늘(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쯤 남양주시에서 “지인이 위험한 상태인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A 씨를 발견했을 당시 의식은 있었지만, 혈압이 매우 높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위중한 상태였습니다.

현장에서는 음독으로 추정할 만한 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남양주 시청 소속 공무원인 A 씨는 최근 민원 관련 업무로 스트레스를 호소해 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남양주시는 A 씨 관련 평소 업무 환경 등을 파악하는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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