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도 VFX 전문가로” 넷플릭스,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으로 국내 창작자 기른다

2024. 5. 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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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는 17일 서울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로우 크리에이티브(Grow Creative) 교육 캠페인의 첫 번째 목표는 한국 창작자들이 더 많이, 더 멀리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넷플릭스가 전개하는 프로덕션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의 목표를 밝혔다.

하 디렉터는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교육 캠페인'은 한국만이 보유한 장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프로덕션 역량 고도화를 가능케하는 체계적인 교육 캠페인"이라며 "한국 콘텐츠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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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 서울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정수(왼쪽)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와 박성용 넷플릭스 한국 VFX 및 VP 부문 디렉터가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이영기 기자/20ki@]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한국은 넷플릭스 글로벌 회원의 60%가 볼 정도로 인기가 큰 시장이다. 더 큰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창작의 기반이 되는 VFX(시각 특수 효과) 전문 인력 양성 등 프로덕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는 17일 서울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로우 크리에이티브(Grow Creative) 교육 캠페인의 첫 번째 목표는 한국 창작자들이 더 많이, 더 멀리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넷플릭스가 전개하는 프로덕션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의 목표를 밝혔다.

넷플릭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교육 캠페인’을 통해 인력 양성, 제작 프로세스 효율화와 지식 공유를 통한 제작 기술 고도화 세 가지 분야에 주력할 계획이다.

넷플릭스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교육 캠페인을 통해 2022년부터 올해 말까지 교육 대상은 대학생 및 현업 전문가 약 2400명 이상에 이를 것이라는 게 넷플릭스의 설명이다.

먼저 올 하반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OTT 방송영상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하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진흥위원회 및 한국영화아카데미와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정부 기관 및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현장을 함께한다.

또 현재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가장 수요가 큰 버추얼 프로덕션, 창문 배경 솔루션 촬영, 예능 제작 카메라 촬영, 디지털 이미징 테크니션과 믹싱 분야에 중점을 둔 교육 프로그램도 전개한다. VFX 프로덕션 전반의 역량 및 인프라 강화를 위한 신인 VFX 아티스트, 프로듀서, 에디터 등 다양한 직무의 인재 양성도 주요 목표다.

넷플릭스는 국내 프로덕션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2년간 영화진흥위원회(KOFIC),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등과 협업해 15차례 교육 세션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한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는 일자리도 창출했다. 해당 프로그램 수료자 중 60%가 넷플릭스 VFX 파트너사인 걸리버스튜디오, 덱스터스튜디오, 웨스트월드,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아이라인 스튜디오 등에 취업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 참석한 박성용 넷플릭스 한국 VFX 및 VP 부문 디렉터는 “스위트홈, 지옥 등 VFX 제작에 참여한 현업의 전문가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비전공자들이 현업에 진출하기도 했다”고 효과를 설명했다.

하 디렉터는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교육 캠페인’은 한국만이 보유한 장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프로덕션 역량 고도화를 가능케하는 체계적인 교육 캠페인”이라며 “한국 콘텐츠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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