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야산서 실종 치매노인 4일만에 무사 구조…수색견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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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의 한 마을의 야산에서 실종된 80대 치매노인이 4일만에 수색견에 의해 구조됐다.
17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전남 신안군 안좌면 야산의 계곡 인근에서 실종된 A(80대)씨를 수색견이 발견했다.
하지만 대대적인 수색에도 A씨의 흔적을 찾지 못한 경찰은 수색 범위를 넓혔으며 이날 오후 수색견이 계곡에서 배회하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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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신안의 한 마을의 야산에서 실종된 80대 치매노인이 4일만에 수색견에 의해 구조됐다.
17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전남 신안군 안좌면 야산의 계곡 인근에서 실종된 A(80대)씨를 수색견이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 상태 등을 확인했으며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께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다. 당시 같은 마을에 거주하던 동생은 A씨가 다음날에도 보이지 않아 경찰 등에 신고했다.
A씨의 동생은 "치매 진단을 받은 이후 방향 감각이 없다"고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신고 직후 소방 등과 공동으로 인력 400여명, 수색견 4마리, 드론 2대를 동원해 A씨 집 주변을 수색했다.
하지만 대대적인 수색에도 A씨의 흔적을 찾지 못한 경찰은 수색 범위를 넓혔으며 이날 오후 수색견이 계곡에서 배회하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집에서 발견 장소까지의 거리는 8㎞정도 떨어져 있으며 A씨는 산속에서 길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수색견의 활약으로 치매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건강상태가 양호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서지역과 노인이 많은 전남지역은 실종자 수색에 수색견과 드론이 필수"라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실종자수색견센터 설립을 전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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