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회원 60%는 韓 작품 시청.. K-콘텐츠 인력 양성 중요"

구자윤 2024. 5. 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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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는 17일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 본사에서 열린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행사에서 "넷플릭스가 국내외에서 쌓아온 노하우, 한국 프로덕션 생태계의 역량, 넷플릭스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교육 캠페인이 합쳐졌을 때 한국 창작자들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로우 크리에이티브'는 한국 콘텐츠 프로덕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넷플릭스의 인재 양성 및 기술 교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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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회원 60%는 韓 작품 시청.. K-콘텐츠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의 60% 이상은 한 편 이상의 한국 작품을 시청하고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K-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더 큰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 즉 창작자 그리고 창작자의 의도를 구현할 제작, 즉 프로덕션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는 17일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 본사에서 열린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행사에서 “넷플릭스가 국내외에서 쌓아온 노하우, 한국 프로덕션 생태계의 역량, 넷플릭스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교육 캠페인이 합쳐졌을 때 한국 창작자들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넷플릭스 회원 60%는 韓 작품 시청.. K-콘텐츠

‘그로우 크리에이티브’는 한국 콘텐츠 프로덕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넷플릭스의 인재 양성 및 기술 교류 프로그램이다. ‘그로우 크리에이티브’는 △프로덕션 인력 양성 △제작 프로세스 효율화 △지식 공유를 통한 제작 기술 고도화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하 디렉터는 “‘피지컬 100’이든 ‘솔로지옥’이든 평균적으로 몇 대의 카메라를 사용할 것 같나? 평균 170대의 카메라를 사용한다”며 “예능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퀄리티 카메라의 운영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올 하반기 △창문 배경 솔루션 촬영 워크숍 △예능 제작 카메라 워크숍 △차세대 전문가 프로덕션 아카데미 △디지털 이미징 테크니션(DIT) 교육 △특수효과(VFX) 에디터 양성 교육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VFX 프로듀서 양성 및 비추얼 프로덕션 교육 △제작 현장 인턴십 △음향 기술 교육 등을 매달 진행한다.

"넷플릭스 회원 60%는 韓 작품 시청.. K-콘텐츠

그동안 넷플릭스는 HDR, 입체 음향 등 혁신적인 기술을 제작 현장에 도입하고 업계 전반에 걸쳐 VFX 및 버추얼 프로덕션(VP) 기술을 교류하는 등 다양한 기회들을 모색해왔다. 또한 촬영 후반 작업을 총괄하는 ‘포스트 슈퍼바이저’ 직무를 국내 최초로 확대하는 등 한국 제작 현장의 인프라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넷플릭스는 2022년부터 2년간 영화진흥위원회(KOFIC),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등과 협업해 15차례 교육 세션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한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는 일자리도 창출했다. 해당 프로그램 수료자 중 60%가 넷플릭스 VFX 파트너사인 걸리버스튜디오, 덱스터스튜디오, 웨스트월드,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아이라인 스튜디오 등에 취업했다.

"넷플릭스 회원 60%는 韓 작품 시청.. K-콘텐츠

하 디렉터는 “올해까지 교육 과정을 다 진행하면 2022년부터 3년간 누적 2400명의 대학생과 현업 종사자가 넷플릭스 프로덕션 교육에 참여를 하게 된다”며 “교육 횟수를 늘리는 데 포커스를 둔 것이 아니라 매해 빠르게 변하는 콘텐츠 제작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박성용 넷플릭스 한국 VFX 및 VP 부문 디렉터는 “한국 VFX 아티스트들은 잠재력 있고 영향력 자체도 이제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체계적인 파이프라인에서 조금 더 보완된다면 세계에 부끄럽지 않은 좋은 퀄리티를 만들 수 있는 역량들을 갖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그로우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넷플릭스 회원 60%는 韓 작품 시청.. K-콘텐츠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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