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만나러 왔다가…인천 오피스텔서 20대女 추락사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5. 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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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오피스텔에서 난간을 붙잡고 있던 여성이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쯤 남동구 간석동 오피스텔 12층에서 추락한 20대 여성 A씨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이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 및 소방당국은 에어 매트리스 등 안전장치 설치에 착수했으나, A씨는 장비 설치가 완료되기 전 추락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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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집 놀러왔다 참변…사고 당시 혼자 머물러
경찰, 부검 등 통해 사건경위 규명 방침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경찰 로고 ⓒ연합뉴스

고층 오피스텔에서 난간을 붙잡고 있던 여성이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쯤 남동구 간석동 오피스텔 12층에서 추락한 20대 여성 A씨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당시 A씨가 난간에 매달려있는 것을 본 한 행인이 "여성이 12층에서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매달려 있다. 금방 떨어질 것 같다"고 112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 및 소방당국은 에어 매트리스 등 안전장치 설치에 착수했으나, A씨는 장비 설치가 완료되기 전 추락해 사망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오피스텔은 A씨의 지인 집으로, A씨는 당일 지인의 집에 놀러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집에 혼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추락 전 행보에 쉽사리 이해되지 않는 점들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A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한 상태였는지 등을 부검을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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