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챙기기 진심이네...'다이어 절친' 케인이 언급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김아인 기자 2024. 5. 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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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로 자신의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조던 헨더슨을 언급했다.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로는 헨더슨이라고 답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도 "케인은 전 리버풀 스타 헨더슨을 그가 상대한 선수 중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로 꼽았다"고 케인의 인터뷰를 주목했다.

헨더슨은 2011년부터 오랫동안 리버풀에 충성했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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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해리 케인이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로 자신의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조던 헨더슨을 언급했다.

[포포투=김아인]


해리 케인이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로 자신의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조던 헨더슨을 언급했다.


케인은 최근 글로벌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각각의 능력을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를 언급하는 방식이었다.


먼저 '스피드'라는 단어에 대한 질문에는 카일 워커를 뽑았다. 이어 '잠재력'으로는 자말 무시알라를 선택했다. 또 '빅 게임 플레이어'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야기했다. 이 외에도 '가장 친한 친구'로 에릭 다이어, '무서운 사람'에는 해리 매과이어를 뽑았다.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로는 헨더슨이라고 답했다. 헨더슨은 지난 시즌 리버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영국 현지에서는 헨더슨에 대한 여론이 좋지 못하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도 “케인은 전 리버풀 스타 헨더슨을 그가 상대한 선수 중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로 꼽았다”고 케인의 인터뷰를 주목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해리 케인이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로 자신의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조던 헨더슨을 언급했다.

헨더슨이 비난 받는 이유는 그가 기존의 행보와 반대되는 길을 갔기 때문이다. 헨더슨은 2011년부터 오랫동안 리버풀에 충성했던 선수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5경기 2,072분을 소화하면서 출전 시간이 다소 줄어들기도 했지만, 리버풀에서만 492경기에 출장한 그에 대해 팬들은 그가 리버풀 레전드로 남을 거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지난 여름 헨더슨은 사우디로 떠났다. 당시 사우디의 알 이티파크가 헨더슨의 연봉의 4배 가까이 되는 금액을 제시했다. 팀을 맡은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었다. 헨더슨은 결국 1200만 파운드(약 197억 원)라는 금액으로 리버풀과 이별했다.


팬들은 크게 분노했다. 헨더슨이 여전히 전성기를 보내는 나이임에도 거액의 제안을 뿌리치지 못했다는 지적이었다. 게다가 헨더슨은 성소수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곤 했는데, 사우디는 동성애를 강력하게 법으로 제재하고 있었다. 이에 헨더슨이 사우디로 간 것은 큰 모순이라는 주장이 이어졌다. 헨더슨은 인터뷰에서 직접 이런 주장에 대해 부인했지만, 여론은 돌아선지 오래였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사우디를 탈출했다. 영국과는 다른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고, 클럽에서 성적도 저조했다. 결국 지난 겨울 아약스로 이적하면서 반 시즌 만에 유럽으로 복귀했다. 헨더슨은 아약스에서 11경기에 출장했지만 공격포인트는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해리 케인이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로 자신의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조던 헨더슨을 언급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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