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간건희' 여사의 등장…사과도 없이 간 보기 하고 있어"

김지은 기자 2024. 5. 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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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7일 김건희 여사가 153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한 것을 두고 "간건희 여사"라고 비난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유튜브 방송 '신용산객잔, 박지원의 시사꼬치'에서 "저는 김건희 여사가 나오는 걸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잠행 시작할 때도 국민에게 설명이 없었고 다시 (활동을) 재개하면서도 설명도 없고 사과도 안했다면 이것 또한 잘못"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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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7일 김건희 여사가 153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한 것을 두고 "간건희 여사"라고 비난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유튜브 방송 '신용산객잔, 박지원의 시사꼬치'에서 "저는 김건희 여사가 나오는 걸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잠행 시작할 때도 국민에게 설명이 없었고 다시 (활동을) 재개하면서도 설명도 없고 사과도 안했다면 이것 또한 잘못"이라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153일 만에, 다섯 달간 영부인이 실종됐다가 나오는데 국민은 실종됐다고 궁금해할 것"이라며 "설명도 없고 사과도 없이 간 보기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당선인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하면 '간철수', 간을 잘 본다는 말이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당 대표 나올 것인지, 안 나올 것인지 도서관 사진 같은 것으로 간보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도 오는 6월 해외순방 가셔야 하는데 지난 독일 국빈 방문을 민생, 안보 문제로 대통령이 취소했다. 그건 궁색한 것 아닌가"라며 "이건 '나갈 수가 없다'며 변명을 했는데 저는 '간보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간건희' 여사의 등장"이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 부부 오찬에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153일 만의 공개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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