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옥수수빵 '냠냠' 푸바오, 빵가루 떨어지자 다리 올리고는 '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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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근황을 담은 영상이 2주 만에 공개됐습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16일 푸바오가 격리 생활 종료를 앞두고 단체생활 적응에 들어갔다면서 "푸바오는 냄새와 소리로 이웃들(다른 판다들)과 교류하며 단체 군집 생활에 점차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푸바오가 격리·검역 구역의 철창에 반쯤 기대어 누운 채 옥수수빵을 야무지게 뜯어 먹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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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근황을 담은 영상이 2주 만에 공개됐습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16일 푸바오가 격리 생활 종료를 앞두고 단체생활 적응에 들어갔다면서 "푸바오는 냄새와 소리로 이웃들(다른 판다들)과 교류하며 단체 군집 생활에 점차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이날 웨이보에 1분 분량의 영상을 올렸는데요,
해당 영상에는 푸바오가 격리·검역 구역의 철창에 반쯤 기대어 누운 채 옥수수빵을 야무지게 뜯어 먹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가슴 위에 떨어진 빵 부스러기를 발견한 푸바오가 한쪽 다리를 든 자세로 날름 핥아먹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센터 측은 "푸바오가 먹이를 낭비하지 않고 아껴 먹는다"며 "가장 좋아하는 먹이는 옥수수빵과 채소, 과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 뒷부분에는 풀밭을 어슬렁거리며 놀고 있는 푸바오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푸바오의 이마에 움푹 팬 반점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센터 측은 이 반점을 '미인 점'이라고 소개했는데 점이 어떻게 생기게 됐는지는 다음 편 영상에서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푸바오는 오전에는 활동량이 많고, 점심때 이후에는 낮잠을 자고 저녁때 다시 먹이를 먹는데 활동과 휴식이 비교적 규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영상은 게시 하루 만에 조회수 173만회를 넘어서며 푸바오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푸바오는 격리 종료 이후 워룽 선수핑기지에서 생활하다가 허타오핑, 두장옌, 야안기지 중 한 곳에 정착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제작: 진혜숙·문창희
영상: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신화사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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