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승’ 윤이나,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진출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2024. 5. 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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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하위 그룹'의 반란을 완성하며 16강에 올랐다.

윤이나는 17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우승상금 2억2500만 원) 셋째 날 3조 조별리그 최민경과의 3차전에서 4홀 남기고 5홀 차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날 C그룹 최민경을 압도하며 승점 3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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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3차전 4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제공 | KLPGA
윤이나가 ‘하위 그룹’의 반란을 완성하며 16강에 올랐다.

윤이나는 17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우승상금 2억2500만 원) 셋째 날 3조 조별리그 최민경과의 3차전에서 4홀 남기고 5홀 차로 승리했다.

6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영구시드권자와 2023시즌 상금순위 상위 순으로 구성된 A그룹 16명이 이후 상금순위 등에 따라 B, C, D그룹에 속한 각 16명 선수들 중 한 명을 뽑아 조를 꾸렸다. 4명씩 16개 조로 나눠 치르는 조별리그에서는 승리하면 1점, 비기면 0.5점을 받고 승점을 가장 많이 쌓은 선수 1명이 16강에 오른다. 16강 이후에는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윤이나는 3조 최하위 그룹인 D그룹에 속했지만, 첫날 A그룹 김수지를 4홀 차로 제치고, 둘째 날 B그룹 임희정을 1홀 차로 따돌렸다. 조별리그 마지막 날 C그룹 최민경을 압도하며 승점 3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윤이나는 14조에서 3승을 거둬 1위에 오른 이가영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오구플레이 늑장신고로 인한 징계가 조기 감면돼 올 시즌 필드에 돌아온 윤이나는 지난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복귀 후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매치 플레이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2조 이예원, 4조 박현경, 8조 이소영, 10조 서어진은 나란히 3승을 챙겨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9조 홍지원은 똑같이 2승1패를 거둔 김민주와의 서든데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힘겹게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고, 6조에서는 2승1패를 거둔 안송이가 8강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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