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에 아이들 무단횡단 시킨 창원 유치원 교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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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사가 빨간불인 보행신호에 어린이들을 무단횡단하도록 지시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들에게 신호를 잘 지켜야한다고 가르쳐줘야 할 선생이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하라고 가르치는 것은 교사 자격이 없다", "신고하고 부모에게 알려야 한다", "안전불감증이다", "아동학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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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 보고 멈춰 선 아이들에 서둘러 건너라며 손짓까지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사가 빨간불인 보행신호에 어린이들을 무단횡단하도록 지시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지난 16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무단횡단 하지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100m 앞 고속도로 진입이라 좌회전 하면서 속도를 올리고 있는데 갑자기 앞에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보였다"며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A씨는 "놀라운 것은 선생님의 지도하에 유치원 어린이들이 무단횡단을 하고 있었다"며 "위험한 장소에서 무단횡단하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영상 속 도로는 경남 창원시 서마산ic 인근 남해제1고속도로지선 위에 설치된 횡단보도다.
교사로 추정되는 한 여성은 분주히 유치원생이 횡단보도를 건너도록 안내하고 있다.
문제는 차량 직진신호인 상태로 미뤄보아 보행자 신호등은 빨간불이 켜져 있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상황이라는 것.
심지어 해당 여성은 빨간불을 보고 멈춰 선 아이들을 향해 서둘러 건너라는 듯 손짓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이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들에게 신호를 잘 지켜야한다고 가르쳐줘야 할 선생이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하라고 가르치는 것은 교사 자격이 없다", "신고하고 부모에게 알려야 한다", "안전불감증이다", "아동학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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