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2.7%로 상향…韓 2.2%로 소폭 하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엔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기존 전망치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17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전날(현지 시간) '2024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중간 업데이트'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함께 브라질, 인도, 러시아 등 대형 신흥국 상황이 나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엔 경제사회국은 올해 지역별 성장률 전망치로 미국 2.3%, 중국 4.8%를 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진국 물가 상승률, 여전히 중앙은행 목표치인 2% 넘어”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유엔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기존 전망치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17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전날(현지 시간) '2024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중간 업데이트'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함께 브라질, 인도, 러시아 등 대형 신흥국 상황이 나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사회국은 앞서 지난 1월 보고서에서는 세계 경제 성장률을 2.4%로 내다봤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며,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기 전의 3%에 비하면 낮은 수치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2.8%로 관측됐다.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는 고금리 장기화, 부채 부담, 지정학적 긴장 지속, 세계 최빈국과 군소 도서국의 기후 위험이 지목됐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은 세계 경제 기저에 깔린 취약성의 증상이자 그 자체로 우려 요소로 꼽혔다.
샨타누 무케르지 유엔 경제사회국 경제분석정책 부문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일부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다"며 "세계적으로 에너지, 식료품 가격이 최근 몇 개월간 올라가고 있는데 더 걱정되는 점은 여러 선진국에서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넘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중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3.2%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달초 세계 경제 성장률을 올해 3.1%, 내년 3.2%로 각각 예상했다.
유엔 경제사회국은 올해 지역별 성장률 전망치로 미국 2.3%, 중국 4.8%를 들었다. 이는 올해 1월 전망치의 1.4%와 4.7%보다 높은 수치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2%로, 1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의 성장률도 3.3%로 연초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내려간다고 봤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흥주점 갔지만 술 안마셔”…공황장애 거론한 김호중 측 해명에 ‘싸늘’ - 시사저널
- [단독] 중국 공산당 아른대는 ‘수호천사’ 동양생명의 수상한 실체 - 시사저널
- “2박3일에 전기세 36만원 내란다”…또 발칵 뒤집힌 제주도 - 시사저널
- “트럼프와 성관계” 前성인영화 배우 재판 증언봤더니 - 시사저널
- 대구 11개월 아기 추락사 범인, 40대 고모였다 - 시사저널
- ‘경동맥 공격’ 의대생, 현장서 옷 갈아입었다…신상은 ‘비공개’ - 시사저널
- ‘라인’ 없는 네이버, 득일까 실일까 - 시사저널
- “아저씨, 안돼요 제발”…다리 난간에 선 40대男, 지나가던 여고생이 붙들었다 - 시사저널
- ‘또 과식했네’…확 늘어난 체중, 빠르게 빼려면? - 시사저널
- 숙취는 운동으로 없앤다?…술에 대한 오해 3가지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