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대규모 ESS 공급계약 체결

박한나 2024. 5. 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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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공시를 통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미국법인과 총 4.8GWh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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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 컨테이너 제품.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공시를 통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미국법인과 총 4.8GWh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그간 진행했던 전 세계 전력망 ESS 프로젝트 사상 단일 기준 최대 규모다.

양사의 계약 기간은 2026년 10월까지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는 ESS는 미국 애리조나주 라 파즈 카운티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서는 배터리 공급뿐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의 시스템통합(SI)도 함께 제공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버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2022년 공식 출범한 ESS SI 전문 자회사다.

버테크는 ESS 기획과 설계, 설치, 유지, 보수 등 ESS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역량을 보유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솔루션의 이러한 ESS통합솔루션 역량이 대규모 수주를 가능하게 한 비결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 3개사인 한화큐셀, ㈜한화 모멘텀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ESS 사업 등 배터리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두 그룹의 이러한 공고한 협력의 결과로 협력을 통한 시너지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가파르게 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북미 ESS 시장은 2023년 55GWh에서 2035년 181GWh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에 총 17GWh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6년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의 캐즘으로 배터리 산업이 주춤한 상황에서 이번 한화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ESS 공급 계약은 의미 깊은 소식"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 선점을 위해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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