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상황이 바뀌었다’... 차비, 며칠 안으로 바르셀로나에서 경질 예정

남정훈 2024. 5. 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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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경질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7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반전이 일어났다. 차비는 다음 시즌 팀에 남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월,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출신인 차비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깜짝 발표를 했다.

차비의 후임을 정해놓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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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경질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7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반전이 일어났다. 차비는 다음 시즌 팀에 남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월,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출신인 차비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깜짝 발표를 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6월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 우리는 돌아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때다. 나는 이제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사회 및 클럽과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제 모든 것이 더 차분해질 것이고,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다. 적어도 이 결정으로 여러분[언론]은 더 이상 나를 죽이지 않을 것이다. 이 결정으로 클럽은 더 나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 4월 25일(한국 시간) 갑자기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 ‘파브리지오 로마노’를 비롯한 소식통에 따르면 차비가 팀을 떠나겠다는 마음을 바꿨다. 차비는 다시 2025년까지 클럽에 남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는 라포르타 회장과 차비,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 데쿠, 이사회 멤버인 알레한드로 에체베리아, 라파엘 유스테가 바르셀로나의 회장 집에서 만난 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25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비는 사임 결정을 번복했고 이번 시즌이 끝나도 1군 감독직을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황이 갑자기 또 바뀌었다. 알메리아 원정을 떠나기 전, 차비는 기자회견에서 클럽의 재정 상황과 이러한 경제적 제약으로 인한 새로운 요구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차비의 발언은 라포르타 회장과 클럽 이사회의 분노를 샀고, 라포르타 회장과 가까운 사람들은 차비가 이번 여름을 지나서까지 클럽의 감독직을 계속 수행할 수 없다고 제안했다. 유명 기자인 ‘아크라프 벤 아야드’도 “현재로서는 차비의 감독직 연임이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었다.

이제 모든 것이 결정됐다. 매체에 따르면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며칠 안에 차비를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차비의 후임을 정해놓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한다.

사진 = 골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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