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쓰고 비녀 꽂고…영남대, 외국인 유학생 '전통 성년식' 체험

공정식 기자 2024. 5. 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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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는 52회 성년의 날(5월20일)을 앞두고 17일 교내 민속촌 구계서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전통 성년식(관례·계례) 체험 행사를 열었다.

성년식에는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가나,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미얀마 등지에서 온 유학생 6을 포함해 8명의 남녀 학생이 참여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진지하면서도 연신 즐거운 표정으로 성년식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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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5월20일)을 사흘 앞둔 17일 영남대 민속촌 구계서원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하는 전통 성년식'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 영남대는 52회 성년의 날(5월20일)을 앞두고 17일 교내 민속촌 구계서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전통 성년식(관례·계례) 체험 행사를 열었다.

성년식에는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가나,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미얀마 등지에서 온 유학생 6을 포함해 8명의 남녀 학생이 참여했다.

'관례(冠禮)'는 학식과 덕을 갖춘 큰손님을 모시고 15~20세 남자에게 상투를 틀어 갓을 씌워주는 것이며, '계례(筓禮)는 여자의 땋은 머리를 풀고 쪽을 지어 비녀를 꽂아주는 것이다.

성년의 날(5월 셋째주 월요일)을 사흘 앞둔 17일 영남대 민속촌 구계서원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하는 전통 성년식'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외국인 유학생들은 진지하면서도 연신 즐거운 표정으로 성년식에 임했다.

이은정 영남대 박물관장은 "한국의 전통 의식을 체험하면서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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