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캄보디아, 지식재산 협력 나선다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4. 5. 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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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캄보디아와 지식재산 분야 협력에 나선다.

17일 특허청은 지난 16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국-캄보디아 정상회의 때 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임석 하에 '지식재산분야 심화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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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우측)와 쩜 니몰 캄보디아 상무부장관 겸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이 ‘심화협력 MOU’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한국이 캄보디아와 지식재산 분야 협력에 나선다.

17일 특허청은 지난 16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국-캄보디아 정상회의 때 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임석 하에 ‘지식재산분야 심화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는 상표심사와 정보화, 교육 및 훈련, 지식재산보호 등 분야별 경험과 노하우 공유, 상표 데이터 교환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국과 캄보디아가 당사국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발효에 따른 유명상표보호 등 지식재산 관련 조항의 효과적 이행, 상표심사, 지식재산 교육, 지식재산 정보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도 MOU에 담겼다.

특허청은 “MOU 체결로 향후 양국 간 상표분야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MOU로 상표분야 데이터교환에 대한 근거규정이 명시돼 국내 기업은 캄보디아에 상표를 출원하기 전 약 13만 건으로 집계되는 캄보디아 선행상표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는 우리나라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아세안의 역내국가들 중 하나다. 화장품과 라면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우리나라 기업 등의 대(對) 캄보디아 상표출원 증가율은 연평균 약 8.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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