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5·18기념공간 조성 지원해달라”…김영록 지사, 정부에 건의

정성환 호남본부 기자 2024. 5. 17. 15: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7일 전남 진도를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전남 5·18기념공간' 조성에 국비 41억 원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전남은 5·18 당시 시위대 구성 등 직접 항전에 참여한 민주화운동의 발상지임에도 지역에 역사·기념 공간이 없다"며 "5·18민주화운동에 적극 참여한 전남의 역사를 기록하고 그 가치를 온전히 계승하도록 '전남 5·18 기념 공간' 조성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국비 41억원 지원 요청
“전남 항전 참여 발상지이나 역사·기념 공간 없어”

(시사저널=정성환 호남본부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17일 전남 진도를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전남 5·18기념공간' 조성에 국비 41억 원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7일 진도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을 만나, '전남5·18기념공간' 조성에 국비 41억 원을 지원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전남도

김 지사는 "전남은 5·18 당시 시위대 구성 등 직접 항전에 참여한 민주화운동의 발상지임에도 지역에 역사·기념 공간이 없다"며 "5·18민주화운동에 적극 참여한 전남의 역사를 기록하고 그 가치를 온전히 계승하도록 '전남 5·18 기념 공간' 조성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목포역 등 사적지 29곳과 시설물 75곳을 지정·관리하고 있다. 

전남도가 2018년 실시한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 기본계획 연구용역'에선 설문조사에 참여한 도민 500명 중 90.4%가 '전남에 기념공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17일 오전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을 주제로 열린 '전남 5·18민중항쟁 44주년 기념식' 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전남도

이에 전남도는 2022년 '5·18 기념 공간 조성 연구용역'을 하고 공간계획 및 특화콘텐츠 개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정부와 지역구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국비 지원을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다.

이 장관은 지방소멸 대응 우수사례를 확인하고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16일과 17일 전남 강진과 진도 현장을 방문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