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라매역 인근서 SUV가 인도 돌진…4명 부상

달리던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10시쯤, SUV차량 한 대가 서울시 영등포구 보라매역 인근 도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돌진해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차량 운전자인 70대 남성과 동승자인 80대 여성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행인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음주나 약물 운전 정황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액셀과 브레이크를 착각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영등포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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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