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가 과수화상병 확산…나흘 만에 11곳

김지은 기자 2024. 5. 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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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나온 충북 충주에서 나흘 만에 발병 농가가 11곳으로 확산했다.

17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산척면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 1.5㏊ 규모의 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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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에 걸린 충주 사과 과수원 나무들. 연합뉴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나온 충북 충주에서 나흘 만에 발병 농가가 11곳으로 확산했다.

17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산척면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 1.5㏊ 규모의 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과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과일의 잎, 열매, 가지, 꽃 등을 감염시키는 병이다. 과수나 잎사귀에 발생한 검은색 반점에서 시작돼 나무가 전체적으로 죽어가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과수흑사병으로도 불린다.

충북에서는 2020년 506곳 281㏊, 2021년 246곳 97.1㏊, 2022년 103곳 39.4㏊, 2023년 106곳 38.5㏊에서 과수화상병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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