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시진핑, 단독회담서 우크라 문제 구체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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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단독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이 양국 정상이 비공식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했는지에 대해 "단독회담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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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단독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이 양국 정상이 비공식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했는지에 대해 "단독회담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 언론인 파벨 자루빈이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영상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우샤코프 보좌관은 양국 외교 협력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 16일 정상회담 중 비공식 회담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우크라이나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국 정상은 16일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상대국 지지 입장을 밝혔다.
공동성명은 "러시아는 중국이 정치·외교적 경로를 통해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에 건설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위기의 근원'을 없애고 '안보 불가분의 원칙'을 준수하며 각국의 합리적 안보 이익과 우려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인식한다"고 명시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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