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캄보디아 총리 만나 "직항 개설 등 협력강화"

오현지 기자 2024. 5. 17.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10년 만에 방한한 캄보디아 정상을 만나 제주 직항 노선 개설과 농업기술 교류 등에 뜻을 모았다.

오 지사는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제주도와 시엠레아프주 간 관광, 농수축산업, 미래 신산업 분야 등 다방면에 걸친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지사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면담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10년 만에 방한한 캄보디아 정상을 만나 제주 직항 노선 개설과 농업기술 교류 등에 뜻을 모았다.

오 지사는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제주도와 시엠레아프주 간 관광, 농수축산업, 미래 신산업 분야 등 다방면에 걸친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캄보디아 정상이 방한한 건 2014년 12월 훈 센 당시 총리 이후 10년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열린 마넷 총리와의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제주도와 시엠레아프주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관광도시'란 공통점을 바탕으로 농수축산업의 인적·물적 교류와 직항노선 개설 등에 나서기로 했다.

마넷 총리는 "윤 대통령을 만나 제주-시엠레아프 직항이 열릴 수 있도록 얘기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의 지원과 격려를 부탁한다"며 "양 지역의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 한라산과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비롯한 세계 자연·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양 지역 간 관광산업 분야 교류 협력이 가장 우선시돼야 할 것"이라며 "1차산업, 스마트시티 유지·관리, 재생에너지 분야 등 미래를 준비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해 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런 가운데 소폰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부지사와 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는 이달 말 열리는 제주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oho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