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홈페이지, 직원 이름 비공개 전환…악성 민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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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최근 홈페이지에서 업무 담당자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민원인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에 직원들의 담당업무 및 직책과 함께 이름을 전체 공개했으나 내부 논의를 거쳐 업무 담당자 이름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북에서는 포항시뿐 아니라 경산시, 성주군, 칠곡군 등에서 홈페이지의 업무 담당자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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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최근 홈페이지에서 업무 담당자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민원인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에 직원들의 담당업무 및 직책과 함께 이름을 전체 공개했으나 내부 논의를 거쳐 업무 담당자 이름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이름을 제외한 부서와 담당업무, 전화번호 등은 기존처럼 공개한다.
시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2022년 '포항시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무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 예방과 구제 및 치유를 지원하고 안전시설을 확충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지난 2일 발표한 악성 민원 방지 및 민원 공무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에 따르면 민원인이 전화로 폭언하는 경우 공무원이 1차 경고를 한 뒤 통화를 먼저 종료할 수 있으며, 행정기관 홈페이지 등에 공무원 성명을 비공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북에서는 포항시뿐 아니라 경산시, 성주군, 칠곡군 등에서 홈페이지의 업무 담당자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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