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원장 "생성형AI·딥페이크 악용 국제적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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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원장 미국 NCMEC 방문 협의 (방심위 제공=연합뉴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류희림 위원장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영상·이미지 합성 조작물) 기술의 악용에 대비해 글로벌 유관 기구들과의 국제적 공동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류 위원장은 오늘(17일) 미국 워싱턴DC 소재 실종학대아동방지센터(NCMEC)를 찾아 이같이 강조하고, 업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류 위원장은 "앞으로 생성형 AI와 딥페이크 기술의 악용 등으로 온라인상에 아동 성 착취 정보의 유통이 더욱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런 시기에 양 기관이 현안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NCMEC의 존 시한 수석부사장 담당은 위원회와 협력 중인 아동 성 착취물, 해시, 데이터베이스, 공유 영상 처리 프로세스와 NCMEC의 주요 정책 등을 설명했습니다.
NCMEC은 1984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방심위와는 2019년부터 디지털 성범죄 대응 현황을 공유하는 등 업무 협력을 해왔고, 2021년에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 정보 근절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류 위원장은 전날 주미 한국대사관도 방문, 구글과 페이스북 등 미국 내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과 방통심의위가 협의 중인 불법·유해 정보 자율규제 관련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현지에서 정부 차원의 실무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학조 공공외교공사와 김창수 참사관 등 해당 실무 책임자들도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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