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美 제로슈거 맥주 '미켈롭 울트라' 한국 상륙…골프장서 만난다

임현지 기자 2024. 5. 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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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표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 '미켈롭 울트라(Michelob ULTRA)'가 국내 상륙했다.

오비맥주가 수입·유통을 맡은 이번 브랜드는 전국 골프장을 시작으로 스포츠 맥주 시장에서의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상영 오비맥주 마케팅 상무는 "미켈롭 울트라는 미국 라이트 맥주 시장에서는 판매량 2위 제품"이라며 "국내 라이트 맥주 시장에서는 저칼로리로 차별화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선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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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기념 ‘울트라 샷 챌린지’ 진행
골프 애호가 타깃…“저변 넓힐 것”
오비맥주는 17일 서울 서초구 한강 예빛섬에서 '미켈롭 울트라' 출시 행사를 열었다. ⓒ임현지 기자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미국 대표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 '미켈롭 울트라(Michelob ULTRA)'가 국내 상륙했다. 오비맥주가 수입·유통을 맡은 이번 브랜드는 전국 골프장을 시작으로 스포츠 맥주 시장에서의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비맥주는 17일 서울 서초구 한강 예빛섬에서 미켈롭 울트라 출시를 기념하는 '울트라 샷 챌린지(Ultra Shot Challenge)'를 열었다.

미켈롭 울트라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헬스&웰니스(Health&Wellness)'에 부합하는 '제로슈거' 맥주다. 보리 맥아, 쌀, 홉 등 천연 원료만을 사용했다. 330ml 기준 89kcal의 낮은 열량에 알코올 도수는 4.2도다.

이번 신제품은 알루미늄 병으로 선보인다. 병은 소재 특성상 급속 냉각이 가능해 맥주를 빠른 시간 내에 시원하게 해준다. 야외 활동 시 음용에 용이하도록 돌려서 딸 수 있는 '스크루 캡(Screw Cap)'을 적용했다.

제품은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140여곳의 전국 골프장에 입점했다. 가격은 골프장마다 상이하지만 8000원~1만원 수준으로 형성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켈롭 울트라 앰배서더 (왼쪽부터)모델 이상윤, 프로 골퍼 최예지, 배우 김희정, 아나운서 김우림, 안무가 백구영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임현지 기자

회사는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앞서 지난 3월 세계 최정상 골퍼 고진영 프로를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고진영 프로는 올해 2월 시즌 첫 출전한 '혼다 LPGA 타일랜드' 등 다양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서 활약 중이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희정과 프로 골퍼 최예지, 안무가 백구영, 아나운서 김우림, 모델 이상윤 등 셀럽과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고진영 프로는 미국 일정으로 이날 행사에는 불참했다.

행사는 미켈롭이 추구하는 '액티브 라이프스타일(Active Lifestyle)'에 맞춰 골프장을 테마로 꾸며졌다. 어프로치를 통해 35m 거리 홀에 홀인원을 도전하는 '울트라 샷 챌린지', '미니 퍼팅 게임' 등 브랜드 핵심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배우 김희정이 어프로치를 통해 35m 거리 홀에 홀인원을 도전하는 '울트라샷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임현지 기자

오비맥주는 향후 골프 대회 후원 등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박상영 오비맥주 마케팅 상무는 "미켈롭 울트라는 미국 라이트 맥주 시장에서는 판매량 2위 제품"이라며 "국내 라이트 맥주 시장에서는 저칼로리로 차별화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선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골프장 외의 채널에 들어갈 계획은 없다"면서도 "골프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쌓이면 다른 스포츠로 저변을 넓히고 제품 규격을 다양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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