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공감대 확산"…24기 충남통일교육센터·통일교육위원회 출범

정종윤 2024. 5. 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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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산하 충남통일교육센터·통일교육위원회(24기)가 17일 천안 단국대학교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고영환 국립통일교육원장은 축사에서 "충남통일교육센터는 지역사회에서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제고하고 통일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지역주민들이 모여 통일을 이야기하는 공간으로서 충남통일교육센터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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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통일부 산하 충남통일교육센터·통일교육위원회(24기)가 17일 천안 단국대학교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출범식에는 고영환 국립통일교육원장, 이재관(민주당·천안시을) 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을 비롯한 위원 100여명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응원했다.

문진석(민주당·천안시갑) 국회의원, 김지철 충남교육감, 설동호 대전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축하메시지로 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이재관 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충남통일교육센터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출범식에선 박원호 전 육군보병학교장이 '국민정신과 국가안보(전쟁! 멀리있는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안순철 충남통일교육센터장 겸 단국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충남통일교육센터는) 통일교육이 남북 분단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갈등과 편견을 극복하고 공동체와의 연대와 협력의 길을 마련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날 정치·경제 중심의 통일교육 사업에서 벗어나 개인 일상의 삶과 연결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모든 영역에서 함께하는 다각적인 통일교육이 되도록 통일교육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영환 국립통일교육원장이 충남통일교육센터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고영환 국립통일교육원장은 축사에서 “충남통일교육센터는 지역사회에서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제고하고 통일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지역주민들이 모여 통일을 이야기하는 공간으로서 충남통일교육센터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통일담론을 확산하는데 충남통일교육센터가 그 중심이 돼서 주민들의 통일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일욱 충남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공공관리학과 교수)은 “충남·대전·세종지역의 우수 교수진과 함께 다양한 분야와 접목한 통일교육을 개발하는 등 충남권 지역 통일교육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통일부 산하 충남통일교육센터·통일교육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고영환 국립통일교육원장을 비롯한 통일교육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충남통일교육센터는 충남·대전·세종 시민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토크콘서트 △통일강좌 △백범리더십스쿨 △탈북민 힐링캠프 △북한음식문화체험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앞선 지난 3월 단국대학교 백범통일연구소는 통일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 충남권(충남·대전·세종)지역 운영기관에 재선정됐다. 지난 2022년 선정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교육사업을 펼쳐왔으며 2년 기간 종료 후 재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지역통일교육센터는 통일교육 의지와 역량을 갖춘 지역의 기관을 지정해 지역기반 통일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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