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텃밭에 생매장 60대 구출…10대 범인, 70대 살인 혐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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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동안 땅속에 생매장 당했던 60대 노인이 구출된 소식이 전해졌다.
몰도바 경찰은 살인 사건의 용의자 집 근처를 수색하던 중 희미하게 들리는 구조 요청을 듣고 땅속에 묻힌 노인을 발견했다고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체포된 18세 용의자 A가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자 다음날 경찰은 증거를 찾기 위해 A의 집 주변을 수색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구금하고 다른 범죄와의 연관성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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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4일 동안 땅속에 생매장 당했던 60대 노인이 구출된 소식이 전해졌다.
몰도바 경찰은 살인 사건의 용의자 집 근처를 수색하던 중 희미하게 들리는 구조 요청을 듣고 땅속에 묻힌 노인을 발견했다고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경찰은 13일(이하 현지시각) 우스티아의 한 주택에서 74세 여성이 숨진 사건을 조사 중이었다.
체포된 18세 용의자 A가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자 다음날 경찰은 증거를 찾기 위해 A의 집 주변을 수색했다.
그런데 집 근처 땅속에서 이상한 소리와 함께 도와달라는 울음소리가 들렸다.
경찰은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서 땅을 파기 시작했고, 얼마 후 흙으로 덮인 60대 남성을 발견했다.
그는 목에 상처를 입었지만 살아 있었고 의식은 뚜렷했다.
이 노인은 11일 술을 마시던 중 A와 말다툼을 벌였는데, A가 갑자기 칼로 공격했고 텃밭 토굴에 가둔 후 입구를 흙으로 덮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가 60대 남성을 매장한 다음날인 12일 밤이나 13일 새벽 74세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를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구금하고 다른 범죄와의 연관성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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