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프라퍼티, 청담동 프리마호텔 개발 참여

손동우 기자(aing@mk.co.kr) 2024. 5. 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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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청담동 프리마호텔 용지에 초고급 럭셔리 호텔을 짓기로 가닥을 잡았다.

브릿지론 연장 문제 때문에 좌초 위기를 겪던 프리마호텔 개발 사업도 큰 고비를 넘겼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사업 안정화를 위한 브릿지론 재구조화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프리마호텔 사업장에 47층짜리 호텔과 고급 레지던스를 지으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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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급 호텔 짓는 방안 추진
대주단도 2개월 브릿지론 연장
공정위 승인 후 만기연장 재논의
철거 전 울타리로 둘러쌓인 프리마호텔
신세계그룹이 청담동 프리마호텔 용지에 초고급 럭셔리 호텔을 짓기로 가닥을 잡았다. 브릿지론 연장 문제 때문에 좌초 위기를 겪던 프리마호텔 개발 사업도 큰 고비를 넘겼다.

17일 부동산개발업계에 따르면 프리마호텔 브릿지론 대주단 중 75% 이상이 브릿지론 채권 권리 행사를 2개월간 유예하는 안건에 최근 동의했다. 신세계그룹 부동산 개발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를 넘기는 조건으로 유예 기간 2개월을 부여받았다. 신세계가 공정위 승인을 받으면 18개월간 만기 연장하는 안건을 올려 대주단 동의를 새로 구할 전망이다.

시행사 미래인이 추진하던 이 사업은 당초 대지 면적 5462㎡ 규모에 하이앤드 주거시설 ‘르피에드 청담’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이 휘청이면서 위기를 맞았다. 채권단의 브릿지론 만기 연장을 놓고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신세계 그룹이 사업 참여를 검토하면서 개발 사업이 정상화에 속도를 내게 됐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사업 안정화를 위한 브릿지론 재구조화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사항을 놓고 대주단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프리마호텔 사업장에 47층짜리 호텔과 고급 레지던스를 지으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저층부(2~16층)에 호텔, 고층부(17~47층)에 레지던스를 건축한다. 1층과 지하공간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웨스틴조선 등 조선호텔앤리조트로 호텔을 운영하는 신세계그룹은 그동안 서울 주요 지역에 호텔 용지를 마련하기 위해 장기간 물색해왔다는 전언이다. 지난해 서울시의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기존 420%에서 용적률 599%를 적용받아 사업성도 대폭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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