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의 220배 매운 과자 먹고 사망한 소년 부검 결과는...

최가영 2024. 5. 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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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매운 과자로 알려진 '파키칩스'를 먹고 오래 버티는 놀이를 했던 10대 소년의 사인이 나왔다.

지난 2023년 9월 1일 사망한 미국 매사츄세츠 주 우스터 출신의 해리스 월로바(사망 당시 14세)의 사인이 심장 마비로 밝혀졌다.

파키칩스 제조사는 "해리스 윌로바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면서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과자이며 어린이나 기저질환자를 위한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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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칩스 상품 사진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과자로 알려진 '파키칩스'를 먹고 오래 버티는 놀이를 했던 10대 소년의 사인이 나왔다.

지난 2023년 9월 1일 사망한 미국 매사츄세츠 주 우스터 출신의 해리스 월로바(사망 당시 14세)의 사인이 심장 마비로 밝혀졌다.

16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공공안전보안국은 해리스 윌로바(14)가 캡사이신 농도가 높은 음식물을 섭취하고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부겸 결과를 밝혔다. 검시소는 다만 윌로바의 의학적 사인 외에 자연사, 사고사 등의 구체적인 사망 종류는 "결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시소의 결과에 대해 윌로바의 어머니는 관련 논평을 거부했다.

윌로바가 먹은 과자는 청양고추보다 220배 이상 매운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가 들어간 토르티아 칩으로 '파키 칩스 원칩 챌린지'라는 이름의 과자였다.

유족에 따르면, 월로바는 이 칩을 한 개를 먹는 챌린지에 참여했다. 그는 같은 반 친구가 자신에게 준 토르티야 칩을 먹고 심한 복통을 호소하다가 몇 시간 뒤 쓰러져 사망했다. 당시 유족은 이 소년이 원칩 챌린지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윌로비의 죽음으로 지난해 9월부터 파키칩스의 온라인 판매는 중단됐다. 파키칩스 제조사는 "해리스 윌로바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면서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과자이며 어린이나 기저질환자를 위한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최가영 기자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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