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다영, 기특한 '골때녀'

김선우 기자 2024. 5. 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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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다영이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영은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322일간의 무득점을 탈출하며 FC탑걸의 황금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FC탑걸과 FC국대패밀리의 세 번째 맞대결 '제2회 SBS컵대회'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다영은 그간의 부진에서 완벽히 벗어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뷔골로 멀티골 달성 후 322일째 무득점을 이어오며 골 관련 인터뷰를 꼭 해내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한 다영은 경기 초반부터 달라진 모습으로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며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남다른 활동량은 물론 볼 트래핑 스킬까지 추가하는 등 실시간으로 레벌 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급성장한 다영을 향해 이수근은 "다영 선수의 변화는 터치가 너무 좋아졌다"라고 칭찬했다.

훈련량이 드러나는 다영의 성장에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다영은 탈압박에 이어 감각적인 원터치 슛으로 골까지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골 세레머니로 최진철 감독의 금연과 건강을 기원하기도 했다. 특히 경기가 끝난 후에야 찢어진 발가락으로 인한 고통을 참고 경기에 임했던 것이 드러나 다영의 축구를 향한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가 나가는 것에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인 다영은 "너무 행복하다. 날아가는 기분이다"라며 "이건 제가 무조건 다이어리에 적어놓도록 하겠다. 나중에 임다영 자서전이 나온다며 오늘을 잊지 않을 거다"라고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다영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개인 채널을 통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챌린지 콘텐트를 공개하며 높은 조회수와 글로벌한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FC와 틱톡이 함께 진행한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하며 남다른 축구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영이 직접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한 해당 영상은 토트넘 홋스퍼 공식 인스타그램에 소개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다영은 이벤트에 당첨돼 지난 2월 토트넘 홋스퍼 '오픈 트레이닝' 행사 참석 및 경기 직관에 나선 바 있다.

'골때녀'에서 확신의 성장캐로 자리 잡은 다영은 현재 KBS 1TV '스카우트5 얼리어잡터'에서도 Z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MC로 활약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서 센스 있는 예능감으로 '예능 블루칩'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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