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강우 올라…水公 댐 현장 특별점검

CBS노컷뉴스 이재준 기자 2024. 5. 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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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올여름 극한 강우가 올 것을 가정해 전 유역 댐 현장 예찰에 돌입하는 등 홍수기 비상체제를 조기에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 윤석대 사장은 17일 섬진강댐에서 전사 특별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임원진, 본사 및 전국 댐 지사 부서장과 함께 홍수 대비 체계점검과 시설물 시험가동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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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댐서 특별대책회의, 댐 설계 대비 홍수조절량 3배 확보
윤석대 사장 "국민 안전 최우선 비상체제 조기가동"
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올여름 극한 강우가 올 것을 가정해 전 유역 댐 현장 예찰에 돌입하는 등 홍수기 비상체제를 조기에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때 이른 무더위와 국내·외 각지에서 이례적 폭우가 계속되는 만큼 더욱 철저히 대비하는 차원에서다.

공사 윤석대 사장은 17일 섬진강댐에서 전사 특별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임원진, 본사 및 전국 댐 지사 부서장과 함께 홍수 대비 체계점검과 시설물 시험가동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지난달말 본사에서 열린 전사경영회의에 이어 올해 첫 현장에서 열린 전사 홍수대응체계 점검으로, 다음달까지 군남댐과 대청댐 등 전 유역 댐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윤 사장은 "최근 극한 홍수가 시기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만큼 올해 홍수는 이미 시작됐다는 마음으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댐은 홍수방어를 위한 일차적인 역할을 해야 하므로 과거 경험 못한 극한 홍수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홍수기 이전 선제적 사전방류로 다목적댐의 설계 홍수조절용량 약 21.8억톤의 3배 수준인 약 61억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해 대비할 방침이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저수량이 가장 큰 소양강댐(29억톤) 2개 이상을 물그릇으로 비워놓는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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