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절친’ 쿠보, 파리올림픽 50인 예비 명단서 보류된다? JFA “타이트한 일정, 피로도 고려”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5. 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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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17일(한국시간) "국가대표 미드필더 쿠보는 파리올림픽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듯하다. 복수의 소식통에 의하면 일본축구협회(JFA)는 쿠보의 올 시즌 및 국가대표 일정에 대한 피로도를 고려했다"고 전했다.

다만 '스포니치아넥스'는 "쿠보는 올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으로 39경기에 출전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코파 델레이에도 출전한다. 높은 강도의 일정을 소화했고 지난 1월에는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아시안컵)했다"며 "이번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면 충분한 휴식 없이 9월부터 월드컵 최종예선, 그리고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JFA는 쿠보의 피로도로 인한 부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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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절친’ 쿠보 다케후사가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17일(한국시간) “국가대표 미드필더 쿠보는 파리올림픽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듯하다. 복수의 소식통에 의하면 일본축구협회(JFA)는 쿠보의 올 시즌 및 국가대표 일정에 대한 피로도를 고려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쿠보는 9월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부터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인 절친’ 쿠보 다케후사가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 사진=AFPBBNews=News1
오이와 고 일본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쿠보를 향해 “이 세대를 이끌어갈 선수”라며 “이제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쿠보를 보내줄지만 남았다. 그가 올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쿠보 역시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쿠보의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 역시 차출 요청이 올 경우 긍정적으로 협상할 의지가 있는 상황이었다. 만약 성사된다면 쿠보는 6월 예정된 미국 전지훈련에 나설 수 있을 듯했다.

다만 ‘스포니치아넥스’는 “쿠보는 올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으로 39경기에 출전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코파 델레이에도 출전한다. 높은 강도의 일정을 소화했고 지난 1월에는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아시안컵)했다”며 “이번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면 충분한 휴식 없이 9월부터 월드컵 최종예선, 그리고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JFA는 쿠보의 피로도로 인한 부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과거 2012 런던올림픽에 불참했던 카가와 신지의 사례도 소개했다. 카가와는 쿠보와 비슷한 이유로 런던에 가지 않았다.

쿠보 다케후사는 타이트한 일정, 높은 피로도로 일단 쉬어갈 예정이다. 사진=AFPBBNews=News1
‘스포니치아넥스’는 “쿠보는 이미 도쿄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기에 이제는 국가대표, 그리고 레알 소시에다드에서의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오이와 감독은 쿠보와 일본 축구의 미래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바라봤다.

한편 일본은 지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그리고 1996 애틀랜타올림픽부터 이어온 연속 진출 기록을 ‘8’로 늘렸다.

오는 7월 18일 개최국 프랑스와 툴롱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오이와 감독은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은 8강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접전 끝 패배, 세계 첫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 도전에 실패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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