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눈물, 27년 만 '최파타' 하차… 6월2일 막방

김유림 기자 2024. 5. 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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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화정이 27년 동안 진행해오던 '파워타임'을 떠난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최화정이 "제가 27년 동안 '최파타'를 진행했는데, 이번 달 말까지만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최화정은 "예기치 못한 때가 있다. 저는 항상 최파타를 하면서 잘 마무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PD님도 와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시기라 생각했다"라며 "제가 이렇게 최파타를"이라며 잠깐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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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이 27년 동안 진행한 '파워타임'을 떠난다. 사진은 지난 2019년 7월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라이프타임채널 '돌아이덴티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방송인 최화정. /사진=머니투데이
배우 최화정이 27년 동안 진행해오던 '파워타임'을 떠난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최화정이 "제가 27년 동안 '최파타'를 진행했는데, 이번 달 말까지만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1996년 11월 14일 파워FM 개국과 함께 DJ를 맡은 최화정은 지난 2016년 20주년 기념 '보이스 오브 SBS' 상을 수상했으며, SBS 최장수 DJ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최화정은 "정말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다. 눈물 나니까. 근데 정말 마무리 잘하겠다"라며 "그러면 왜 이때냐? 알지 못하는 그때가 있는 것 같다. 어떤 분들은 유튜브 때문이냐고 하시는데, 전혀 그건 아니다. 이 결정은 일찍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최화정은 "예기치 못한 때가 있다. 저는 항상 최파타를 하면서 잘 마무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PD님도 와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시기라 생각했다"라며 "제가 이렇게 최파타를"이라며 잠깐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저희가 이제 2주가 남았다. 그동안 최파타를 빛내준 게스트들이랑 다시 이야기도 할 거다.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6월2일까지는 이 자리를 지키는 거고, 공식적으로는, 토요일 일요일은 녹음이니까, 5월 말까지 진행하겠다"라며 울먹거려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다음 주에 눈물이 나야 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런데 이렇게 될 때가 되었다. 그래서 여러분, 다음 주 더 잘 들어주시고, 여러분의 반가운 얼굴도 많이 올 거다.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최파타'를 마무리하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주 동안은 '최파타 패밀리 위크' 특집으로 꾸며진다. '장미쌀롱', '목동 연애 연구소', '내 멋대로 넘버7' 등 추억의 코너를 함께했던 고정 게스트 김영철, 육중완 밴드, 연애 전문가 김지윤 등 '최파타'를 함께 만들어온 게스트와 그 시절의 코너도 재현해보며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주영훈, 송은이, 홍진경, 김숙, 성시경, 하정우, 박성훈 등 최화정 DJ와 뜻깊은 인연을 가진 게스트도 참여해 '최화정의 파워타임' 마무리 방송을 빛내줄 예정이다.

'최파타'는 다음달 2일까지 방송되며, 3일부터는 스페셜 DJ 김호영이 한 달간 '파워타임'을 이어갈 예정이다. 후임 DJ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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