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선구안 빛난 '악마와의 토크쇼' 6만명 돌파…호주 오컬트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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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와의 토크쇼'가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 누적 관객수 6만 관객을 돌파하며 외화 오컬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악마와의 토크쇼'는 지난 16일까지 누적관객수 6만 2844명을 기록, 개봉 9일 만에 6만 명 관객 고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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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악마와의 토크쇼’는 지난 16일까지 누적관객수 6만 2844명을 기록, 개봉 9일 만에 6만 명 관객 고지를 돌파했다. 동시기 상영작들보다 좌석점유율과 좌석 수의 열세에도 좌석판매율이 연일 상위권을 기록하고 박스오피스 순위가 역주행하는 등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악마와의 토크쇼’는 슬래셔부터 스릴러, 공포 코미디까지 풍부한 호러 영화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호주산 공포영화다.
스피어리그 형제 감독의 ‘언데드’와 ‘울프 크릭’, ‘데이브레이커스’를 비롯해 최근 ‘톡 투 미’, 그리고 이번 ‘악마와의 토크쇼’까지 독특한 색채의 호주 공포영화가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악마와의 토크쇼’는 페이크 다큐 장르를 새롭게 변주해 영화적 쾌감을 안기며 관객들에게 공포 그 이상을 선사하고 있다.
‘악마와의 토크쇼’는 미 전역을 충격에 빠트린 사상 최악의 생방송 사고 영상을 47년 만에 공개하는 생중계 공포다. 역대급 도파민 호러 영화로 쫄보부터 공포 마니아까지 대만족 중이라는 반응 속에 관객들의 자발적인 추천이 이어지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생중계 중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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