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과수화상병 확산…과수원 8곳 확진

이병찬 기자 2024. 5. 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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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지역 과수화상병이 확산하고 있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동량면 조동리 사과 과수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까지 8개 과수원이 추가 확진됐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과수원이 많은 산척면과 동량면 지역 과수원에서 발병이 집중되고 있으나 안림동과 연수동 등 다른 지역 과수원에서도 의심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은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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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14일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이 확인된 충북 충주시 동량면 과수원에서 방역당국이 매몰작업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충주시 제공)2024.05.14.photo@newsis.com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 지역 과수화상병이 확산하고 있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동량면 조동리 사과 과수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까지 8개 과수원이 추가 확진됐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과수원이 많은 산척면과 동량면 지역 과수원에서 발병이 집중되고 있으나 안림동과 연수동 등 다른 지역 과수원에서도 의심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은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과수화상병에 걸린 사과·배나무는 꽃, 잎, 가지, 열매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다가 죽는다. 일단 감염되면 치료나 방제약이 없다.

평균기온 15.6℃ 이상, 최고기온 18.3℃ 이상이 되는 5월 초 발생을 시작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월 들어 이 지역 사과 과수원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지난해 충북 도내 발생 90건 중 56건(17.2㏊)이 충주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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