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갈라치기 부적절"‥정청래 "제 뜻은 그게 아냐" 설전

김지인 2024. 5. 17. 1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이 자신의 선출이 당원 뜻과 다르다는 취지로 발언한 정청래 최고위원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우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자신의 선출에 대해 당원들에게 사과한 정청래 최고위원을 향해 "당선자들의 판단과 당원들을 분리시키고 갈라치기 하는 것 아니냐"며 "수석 최고위원으로서 아주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정 의원을 직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이 자신의 선출이 당원 뜻과 다르다는 취지로 발언한 정청래 최고위원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우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자신의 선출에 대해 당원들에게 사과한 정청래 최고위원을 향해 "당선자들의 판단과 당원들을 분리시키고 갈라치기 하는 것 아니냐"며 "수석 최고위원으로서 아주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정 의원을 직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다시 자신의 SNS에 "당원들의 마음과 의원들의 마음의 차이가 너무 멀었고, 실망하고 분노한 당원들이 실재한다"며 "누구라도 나서서 위로하고 간극을 메워야 하는 노력이 필요한데, 그 노력을 자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갈라치기 할 의도도 그런 마음도 손톱만큼도 상상한 적이 없고, 오히려 보수언론에서 갈라치기 할까봐 그 간극을 메워야 겠다는 애당충정만 있을 뿐"이라며 "신임 의장 후보자께서도 오해는 푸시길 부탁드린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정 최고위원은 우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되자, 자신의 SNS와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듭 "국회의장 선거로 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실망과 분노를 하고 있다"며 "상처받은 여러분께 미안하고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99226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