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귀화' 라건아, 외국 선수로 분류…아시아쿼터 총 7개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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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특별귀화선수' 라건아(35)가 앞으로 한국 프로농구 무대에서 뛴다면 '외국 선수'로 분류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7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9기 7차 이사회를 열고 "특별귀화선수 라건아는 2024-25시즌부터 KBL의 외국 선수 규정을 따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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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팬투표 방식도 일부 개선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부산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특별귀화선수' 라건아(35)가 앞으로 한국 프로농구 무대에서 뛴다면 '외국 선수'로 분류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7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9기 7차 이사회를 열고 "특별귀화선수 라건아는 2024-25시즌부터 KBL의 외국 선수 규정을 따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2년 KBL에 입성한 라건아는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을 거쳐 최고의 외국 선수로 거듭났고 2018년 1월 한국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특별귀화를 택했다. 이후 라건아는 KCC로 트레이드됐고 2021년 5월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에서 단독 입찰한 KCC로 재지명됐다.
라건아는 대한민국농구협회(KBA)와 KBL, 소속팀이 엮인 계약 아래 3년을 뛰었지만 이 계약이 2023-24시즌을 끝으로 만료됐다.
특별귀화선수이기는 해도 KB리그에서는 외국 선수로 분류됐던 라건아를 국내 선수로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KBL 이사회는 라건아를 계속 외국 선수 신분으로 뒀다.
KBL은 2025-26시즌부터 아시아쿼터 국가를 총 7개국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아시아쿼터 선수의 국적은 기존 일본, 필리핀에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5개국이 추가된다.
이사회는 국내 선수 드래프트 선발 기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소속 선수로 5년 이상 등록된 외국 국적의 선수는 국내 선수 드래프트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아마추어 농구에서 장기간 활동한 외국 국적의 선수가 국내 선수로 KBL에서 활동할 길이 열렸다.
다만 드래프트 계약 이후 약정 기간을 제외하고 2시즌 계약기간 경과 이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 할 경우 기존 계약은 해지된다.
한 시즌 이상 해외리그 경력이 있는 국내 선수도 약정 기간 없이 계약 보수와 계약 기간을 적용하기로 했다. 단, 해외 리그 전체 시즌 경기 수의 절반 이상을 뛴 선수만 적용된다.
2024-25시즌 올스타전 투표 방식도 팬 투표 50%와 미디어 투표 50%로 일부 개선했다. 팬 투표 자격 및 절차도 강화했고, 14세 미만의 경우 가족관계 확인 후 투표할 수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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