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내일 창원 콘서트서 '심경고백'…어떤 해명 내놓을까

이소은 기자 2024. 5. 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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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음주운전·운전자 바꿔치기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수 김호중이 팬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에서 심경을 고백할 전망이다.

김호중은 오는 18일 경상남도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아레나 투어 콘서트 무대에 선다.

팬들에게 뺑소니와 음주운전, 운전자바꿔치기 등 일련의 논란들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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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진행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녹화를 마치고 준비된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뺑소니·음주운전·운전자 바꿔치기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수 김호중이 팬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에서 심경을 고백할 전망이다.

김호중은 오는 18일 경상남도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아레나 투어 콘서트 무대에 선다.

사건이 논란이 된 이후 처음으로 팬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관련 발언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간 소속사 공식입장은 나왔으나 김호중이 직접 대중을 향해 입을 연 적은 없다.

팬들에게 뺑소니와 음주운전, 운전자바꿔치기 등 일련의 논란들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할 것으로 보인다.

김호중의 소속사는 앞서 사건과 상관없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해진 공연 일정은 모두 소화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호중은 이미 사건이 발생한 이후인 지난 11일과 12일에도 공연을 강행했다. 이어 18~19일에는 경남 창원에서, 내달 1~2일은 경북 김천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이어간다.

다만 이달 23~24일 출연이 예정됐던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는 주최인 KBS가 대체 출연자 섭외를 추진 중이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김호중의 소속사 관계자는 자신이 차를 운전했다고 자수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김호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김호중이 사고 전 한 유흥주점에 간 사실이 알려졌고, 김호중은 술집에 방문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선을 그어 논란을 불렀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호중이 유흥주점에 나와 휘청거렸다'는 언론 보도에 유감을 표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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