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컨테이너 시황 급등 분석 보고서 발간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최근 컨테이너선 시황급등에 대한 분석을 담은 ‘컨테이너선 시황 단기급등 원인 점검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 10일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가 주간 19%가량 급등하며 1년 8개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게 된 배경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한 분석이 담겼다.

보고서는 이번 컨테이너 시황 단기 급등의 원인으로 △중국의 노동절 연휴 전후 소비 급증 △컨테이너선 희망봉 우회로 인한 선복 공급 부족 △캐나다 철도 파업 및 미국 항만 노사 갈등으로 인한 물류 차질 우려 등을 지목했다.

컨테이너선 시황 단기급등 원인 점검 보고서 표지.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단기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의 수요 펀더멘털 개선이 예상되는 점은 운임을 지지하겠으나, 희망봉 우회에 따른 공급 부족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추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컨테이너선 시황 단기급등 원인 점검을 포함한 보고서는 해운정보서비스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한국해양진흥공사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