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트로니 "크라운이 너무 훌륭했나?"

김영찬 기자 2024. 5. 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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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인피니트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미실리스 인더스트리 소속 신규 캐릭터 '트로니'를 출시했다.

스나이퍼 라이플을 사용하는 작열 코드 캐릭터이며, 3버스트 화력형이다.

리타, 크라운, 나가, 앨리스와 조합해 고점을 높여도 1.5주년에 배포한 방어형 캐릭터 킬로와 비슷한 수준의 대미지를 낸다.

종합하면 이미 준수한 대미지를 내는 캐릭터들이 많이 출시됐기 때문에 애정이 있는 유저가 아니라면 트로니를 뽑을 가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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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폭발 스킬, 분배 대미지 갖춘 3버스트 딜러...타 캐릭 대비 성능 아쉬워

레벨 인피니트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미실리스 인더스트리 소속 신규 캐릭터 '트로니'를 출시했다. 스나이퍼 라이플을 사용하는 작열 코드 캐릭터이며, 3버스트 화력형이다.

트로니의 스킬을 살펴보면 1스킬 'T.Rony 봄버'는 풀 차치 공격 명중 시 T.Rony 봄버 상태의 적이 없다면 대상에게 '누적 폭발 스킬'을 건다. 2스킬 '효율 증가'는 풀 차지 5회 공격 시 자신에게 분배 대미지 51.84% 증가 버프를 부여하고 공격 적중 대상에게는 방어력 9.59% 감소 디버프를 준다.

버스트 스킬 '메가 T.Rony'는 자신에게 공격력 101.37% 부여하고 누적 폭발 스킬의 대미지 누적 비율이 62.83% 증가한다.

트로니는 자체적인 공격력 증가 버프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상 방어력 감소, 분배 대미지, 누적 폭발 스킬 등 공격적인 스킬로 구성됐다. 

- 신규 캐릭터 '트로니' 스킬 구성

결론부터 말하면 크라운을 위해 재화를 소모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뽑기에는 성능이 다소 아쉽다. 화력형은 다른 포지션과 달리 대미지가 가장 중요하다. 특정 캐릭터와 시너지를 내거나 특수한 능력을 보유한 것이 아니라면 대미지를 1순위로 고려해야 한다.

트로니는 1티어는 고사하고 2티어로 평가받는 딜러들 보다 대미지가 낮다. 리타, 크라운, 나가, 앨리스와 조합해 고점을 높여도 1.5주년에 배포한 방어형 캐릭터 킬로와 비슷한 수준의 대미지를 낸다. 

리타, 크라운, 나가는 현재 니케에서 가장 포텐이 높은 조합이다. 1군 파티에 기용해 1티어 딜러들의 대미지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대미지가 낮은 트로니에게는 과분한 조합이다. 

- 유니온 연습장 기준 트로니와 레드 후드 대미지 차이

또한 누적 폭발 스킬 활용이 굉장히 어렵다. 누적 폭발 스킬은 대상에게 시전자 기준 최종 공격력의 일정 비율만큼 대미지를 누적해 대미지를 주는 메커니즘이다. 시전자의 대미지 일부분만 누적되며, 유지 시간이 지나지 않아도 누적량이 다 차면 자동으로 폭발한다.

누적 폭발 스킬 지속 시간은 단 5초에 불과하다. 누적 폭발 스킬의 최대 누적량을 5초 만에 채우는 것은 리타, 크라운 조합이 아니라면 사실상 불가능하다. 앞서 설명했듯이 해당 캐릭터들과 함께 사용하더라도 대미지가 낮기 때문에 함께 기용할 이유가 전혀 없다.

누적 폭발 스킬과 2스킬 간의 메커니즘 적용 방식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스킬 설명을 살펴보면 누적 폭발 스킬은 최대 대미지 누적량 달성 시 주변 모든 적에게 분배 대미지를 준다. 2스킬 효율 증가는 풀 차지 5회 공격 시 자신에게 분배 대미지 증가 버프를 준다.

- 트로니 버스트 스킬 연출

2스킬이 발동되면 최대 대미지 누적량을 달성했을 때 주는 분배 대미지가 증가해야 정상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대미지가 떨어진다. 이유는 분배 대미지 자체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상한선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쉽게 설명하면 누적 폭발 스킬의 최대 대미지 누적량 상한선이 증가해 오히려 누적시켜야할 대미지량이 증가한다는 이야기다. 5초 만에 최대 대미지 누적량을 달성하기도 힘든데 2스킬 때문에 상한선이 올라가니 최대 대미지가 누적되는 상황이 나올 리가 없다.

종합하면 이미 준수한 대미지를 내는 캐릭터들이 많이 출시됐기 때문에 애정이 있는 유저가 아니라면 트로니를 뽑을 가치가 없다. 캐릭터 풀이 적은 신규 또는 복귀 유저도 마찬가지다. 대체할 딜러는 얼마든지 있다. 재화를 꾸준히 모으면서 추후 등장할 성능 캐릭터를 대비하는 편이 현명하다.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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