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에 뉴진스님? 제주섬 불금엔 ‘굿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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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뉴진스님 공연보다 신바람 불러 일으키는 '굿판'이 있다, 제주에.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오는 31일부터 10월까지 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 상설공연으로 '금요일엔 굿(Good)이지-굿(巫), 꽃피우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상설공연의 첫 공연은 오는 31일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의 '칠머리당 초감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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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엔 굿(Good)이지-굿(巫), 꽃피우다’
‘육지’ 뉴진스님 공연보다 신바람 불러 일으키는 ‘굿판’이 있다, 제주에.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오는 31일부터 10월까지 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 상설공연으로 ‘금요일엔 굿(Good)이지-굿(巫), 꽃피우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상설공연은 제주의 굿을 비롯해 다른 지방의 국가무형유산, 창작굿 등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되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전수관 내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상설공연은 제주 굿 공연으로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의 ‘칠머리당 초감제’, 창작굿 ‘허멩이 답도리’ 공연이 진행되고, 국가무형유산 공연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진도씻김국보존회의 ‘진도씻김굿’과 송파민속보존회의 ‘송파산대놀이’가 초청 공연된다. 또 창작공연으로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의 영감놀이를 모티브로 한 서울 극단 분기탱천의 ‘가족극-도채비 방쉬’, 제주의 놀이패 한라산 마당굿 ‘세경놀이’가 공연된다.
이와 함께 공연을 보러온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바람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제주굿에 사용되는 기메(무속 도구)를 활용한 종이등 만들기 체험으로 체험비는 없다. 체험시간은 오후 6시30분부터 7시10분까지 전수관 1층에서 진행된다. 매회 20명으로 한정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상설공연의 첫 공연은 오는 31일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의 ‘칠머리당 초감제’가 진행된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전통문화예술로서의 영등굿을 재해석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의 관광 문화상품으로서의 의미와 가치를 발굴하고 운영해 지역 문화 진흥 및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며 “우리나라의 대표적 국가무형문화재 공연과 굿을 모티브로 한 예술인들의 창작공연을 통해 굿을 좀 더 가까이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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