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마지막 순간 벌써 준비하나…우승 트로피와 함께한 '리버풀 고별 영상'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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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56) 감독이 리버풀에서 마지막 순간을 벌써부터 준비하는 모양새다.
리버풀 소식을 주로 다루는 인스타그램 'YNWAGRAM'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촬영된 클롭 고별 영상을 일부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클롭이 리버풀 부임 후 들어 올렸던 대부분 우승 트로피를 레드 카펫에 전시해 여운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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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위르겐 클롭(56) 감독이 리버풀에서 마지막 순간을 벌써부터 준비하는 모양새다.
리버풀 소식을 주로 다루는 인스타그램 'YNWAGRAM'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촬영된 클롭 고별 영상을 일부 공개했다.
캡처화면 속에는 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환히 웃는 클롭의 표정이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클롭이 리버풀 부임 후 들어 올렸던 대부분 우승 트로피를 레드 카펫에 전시해 여운을 더했다.
클롭은 며칠 전 안필드 그라운드 위에 우두커니 서 생각을 곱씹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이별 전 안필드를 둘러보러 온 것 같다", "고별 영상을 촬영하는 것 같다" 등 다양한 추측이 줄을 잇기도 했다.
리버풀은 오는 19일 안필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3/24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홈경기를 치른다. 3위를 이미 확정 지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상황으로 동기부여가 없을법하지만 클롭 고별전이라는 점에서 유종의 미를 반드시 거둬야 한다.
'클롭 황태자' 하비 엘리엇 역시 필승 각오를 다지며 선수단 내 사기를 북돋았다. 엘리엇은 14일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모두에게 감정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클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심장 바쳐 뛰는 일"이라고 밝혔다.
2015년 중위권으로 전락한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9년여 동안 팀을 이끈 클롭은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으며 구단의 '새로운 붉은 제국'를 열었다.
지난 1월 번아웃을 이유로 자진사임을 발표하면서 이제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놓게 됐다. FSV 마인츠 05,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날 때 모두 눈물을 숨기지 못했던 클롭은 과거 "최종전에 비가 내려 팬 여러분이 내 눈물을 못 봤으면 좋겠다"는 발언으로 팬들의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YNWAGRAM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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