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반전시위 진앙' 美 컬럼비아대 '총장 불신임' 결의

박영진 2024. 5. 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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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가를 휩쓰는 가자 전쟁 반대시위의 진앙으로 꼽히는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네마트 미노슈 샤피크 총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통과됐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미국 매체 악시오스 등은 현지시간 16일 컬럼비아대 인문과학부 교직원 투표에서 샤피크 총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이 가결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대학교수협회 컬럼비아대 지부는 샤피크 총장이 학문의 자유라는 기본 요건을 침해하고 학생들의 권리를 전례 없이 침해했다며 불신임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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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가를 휩쓰는 가자 전쟁 반대시위의 진앙으로 꼽히는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네마트 미노슈 샤피크 총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통과됐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미국 매체 악시오스 등은 현지시간 16일 컬럼비아대 인문과학부 교직원 투표에서 샤피크 총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이 가결됐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투표에 참여한 컬럼비아대 인문학부 교수 등 709명 가운데 65%가 불신임안에 찬성했고, 반대표는 29%에 그쳤으며, 6%는 기권했습니다.

앞서 미국대학교수협회 컬럼비아대 지부는 샤피크 총장이 학문의 자유라는 기본 요건을 침해하고 학생들의 권리를 전례 없이 침해했다며 불신임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이후 교수와 교직원, 학생 111명으로 구성된 컬럼비아 대학평의회가 해당 결의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했고, 그 결과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한 것입니다.

이번 불신임 결의가 샤피크 총장의 고용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취임 1년도 안 돼 불신임을 받은 것은 학생들의 반전 시위에 대한 총장의 대응이 얼마나 적절하지 못했는지를 보여준다고 더타임스는 평가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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