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라운드 유소년농구 페스티벌' 주인공은 원주YKK, 우승과 준우승 동시 석권!

남양주/조형호 2024. 5. 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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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라운드 유소년농구 페스티벌'은 원주YKK의 무대였다.

15일(수)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스포라운드 체육관에서 '스포라운드 유소년농구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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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남양주/조형호 기자] ‘스포라운드 유소년농구 페스티벌’은 원주YKK의 무대였다.

15일(수)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스포라운드 체육관에서 ‘스포라운드 유소년농구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초저부(U10 이하 3팀 출전) 리그전 방식과 초고부(U12이하 6팀 출전) 조별 예선 및 순위결정전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는 다수의 유소년들이 기량을 뽐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초저부에서 2전 전승으로 넥스트레벨이 강세를 보였고, 초고부에서는 원주YKK가 단연 돋보였다. YKK A와 YKK B, 두 팀을 나눠 초고부에 도전장을 내민 원주YKK는 두 팀 모두 각 조 1위에 오르며 결승에서 집안 싸움을 펼쳤다.

특히 기량순으로 A와 B팀을 나눈 것이 아닌 선수들의 특성과 밸런스를 맞춰 두 팀을 나눈 YKK는 각 조 예선부터 압도적인 기량으로 두 팀 모두 전승을 기록했다.

A팀은 오서진과 유수민으로 이뤄진 앞선 듀오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오서진은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득점을 쌓았고, 유수민은 유일한 유소녀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BQ를 자랑하며 팀의 짜임새를 더했다.

B팀은 나해성과 최윤, 김영우 등 8인 엔트리가 모두가 안정적인 팀워크로 기복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팀 수비는 물론 고른 득점 분포도를 가져가며 산뜻한 대회 행보를 보였다.

각 조 1위끼리 펼쳐진 결승 무대는 결국 집안 싸움으로 진행됐다. YKK A와 YKK B는 색깔만 다른 같은 팀 유니폼을 입고 우승컵을 향한 전투를 벌였다.

예선에서 화끈한 득점력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YKK A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결승에서의 집중력은 YKK B가 더 높았다. 경기 초반부터 높은 슛 성공률로 달아난 YKK B는 경기 막판 역전을 당하는 등 주도권을 내주기도 했지만 결국 자유투 득점과 상대 실책에 이은 속공 득점을 쌓으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과 준우승을 석권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원주YKK 원구연 원장은 “5학년과 6학년 친구들 합쳐 16명이 대회를 나가게 되다 보니 두 팀으로 참가하는 것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 판단했다. 1군과 2군 개념보다는 팀 스타일과 포지션에 맞춰 팀을 섞었는데 아이들이 정말 많이 늘은 것 같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대회와 경기 출전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코리아투어 우승에 이어 스포라운드 페스티벌 결승 독점이라는 성과를 거둔 YKK. 이들의 2024년이 더욱 화려해지고 있다.

#사진_이한별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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