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하이브' 방시혁은 맞고 '쿠팡' 김범석은 아니다?역차별 논란 '이것'은?

김세령 2024. 5. 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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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5월 17일 (금요일)

■ 대담 :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더구루 오소영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한 주 동안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경제 뉴스 그 옥석을 가려드리는 시간입니다. 경제맞수다 오늘도 두 분 모셨습니다. 먼저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입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이하 허준영)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그리고 더구루에 오소영 기자 나오셨습니다. 기자님 어서 오세요.

◈ 더구루 오소영 기자(이하 오소영)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매주 이 시간에 두 분의 전문가가 주목한 놓쳐서는 안 될 경제 뉴스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눠보고 있는데요. 먼저 허준영 교수님께서 주목하신 뉴스 준비한 파일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요즘 하이브가 경제 뉴스의 주인공 같아요. 굉장히 자주 거론이 되고 있는데 대기업 집단에 지정이 됐다는 거죠. 그게 대기업 집단에 지정됐다는 게 무슨 뜻입니까?

◈ 오소영 : 자산 총액이 5조 원을 넘어서서요. 이달부터 공시 의무가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총수일가 지분이라든가 내부 거래 현황 등에 대해서 공시를 해야 합니다.

◆ 조태현 : 내부 거래나 그러니까 내부의 사정 같은 것들을 다 밖에 알려야 된다. 그러면 이 하이브가 그만큼 성장을 했다는 건데 교수님 진짜 얼마나 성장한 건가요?

◇ 허준영 : 엄청나게 성장했습니다. 사실은 매출만 봐도 2018년에 한 3천억이었던 매출이 지금 7배 정도 2023년 기준으로 지금 2조 1천억 원이 지금 넘습니다. 그래서 7배 정도 컸고요.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 수율을 보면 하이브가 100위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85위의 기업이 됐고요. 사실 이전에 우리가 기억하는 많은 큰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있죠. SM도 있고 JYP도 있고 YG도 있습니다만 하이브와 같은 성장세를 적어도 수치상으로 이뤄낸 어떤 기업은 최초인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이렇게까지 빠르게 성장하는 거 저도 처음 본 것 같아요.

◇ 허준영 :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일 큰 거는 지금은 군복무 중이지만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가장 큰 것 같고요.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또 빈틈을 군 복무하는 중에 빈틈을 지금 우리 또 뉴진스가 메우고 있고 이런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왜 이렇게 목소리가 떨리십니까? 팬이십니까?

◇ 허준영 : 사실 저 민지를 되게 좋아합니다.

◆ 조태현 : 이렇게 나와버렸습니다. 하이브 말고도 올해 대기업 집단에 지정된 기업들 몇 개 더 있죠?

◈ 오소영 : 네 엔터 쪽 말고도 호텔 레저 의류 쪽 기업들이 지정이 됐는데요. 대표적으로 보면 이제 카지노랑 관광업 쪽을 하는 파라다이스. 그리고 호텔 리조트 쪽을 하는 소노 인터네셔널 그리고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를 하고 있는 영원 같은 기업들이 이번에 지정이 됐습니다.

◆ 조태현 : 영원에 무슨 브랜드가 있죠?

◈ 오소영 : 아웃도어 브랜드.

◇ 허준영 : 노스페이스가 있습니다.

◆ 조태현 : 이런 기업들이 굉장히 그럼 좀 급부상을 했다고 볼 수가 있겠네요. 대기업 집단 말고 상호 출자 제한 기업 집단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이건 또 어떻게 다른 건가요?

◇ 허준영 : 이거 자산 총액으로 생각하시면 되고요. 자산 총액이 5조 원 이상이면 공시 대상 기업 집단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기업의 주식 소유 현황 등을 공시해야 되고요. 특히 또 중요한 게 이제 우리 부당 내부거래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이런 거 금지하는 조항이 생기고요. 그리고 자산 총액이 작년까지는 10조 이상이었는데 올해부터는 이제 GDP의 0.5% 이상이 되면 근데 GDP가 우리나라가 2천조가 약간 넘거든요. 그러면 10조랑 거의 비슷합니다. 10조 이상이 되면 저희가 조금 더 강한 규제를 받는 그런 기업 집단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으로 가면서 여기다가 아까 말씀드린 규제에다가 더해서 상호 출자 금지 순환 출자 금지 그리고 채무보증 금지 이런 것들에 추가적인 제한 사항이 생기게 됩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5조면은 대기업 집단, 10조 그러니까 GDP의 0.5%면 상호출자 제한 기업 집단 그래서 규제가 더 강해진다.

◇ 허준영 : 5조 원 이상이면 공시 대상 기업 집단. 그다음에 10조 원 정도 이상이면 상호 출자 제한 기업 집단이 되게 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근데 이렇게 성장을 해가지고 대기업으로 정부에서 공인을 해줬다. 이건 어떻게 보면 영광스러운 일일 것 같기도 한데 저는 좀 대상이 되고 싶은데 근데 별로 그렇게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되면.

◇ 허준영 : 시어머니가 많아지죠. 규제가 강하고요. 그리고 특히 여기에 좀 독소 조항이라고 기업 측에서 얘기하는 게 하나 있어요. 이게 의무로 제출해야 되는 자료들이 많아지잖아요. 근데 그 자료 제출이 예를 들어서 미흡할 경우에는 저희 공정거래법에 의해서 처벌 조항이 굉장히 강합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이거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5천 이하의 벌금 이런 걸 맡게 돼서 사실 이걸 준비하시는 분들이 스트레스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은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시어머니의 어떤 규제 강도가 조금 강한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담당하는 인력도 더 있어야겠네요.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긴 있는 부분도 있고 필요한 부분도 있고 그런데 동일인 지정 이 부분에도 상당히 좀 관심을 많이 갔었죠. 동일인이 뭔가요?

◈ 오소영 : 삼성의 이재용 회장 그리고 SK의 최태원 회장의 공통점이 동일인으로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동일인이라는 건 기업 집단에서 지배력을 갖고 있는 자연인을 뜻합니다. 그래서 재벌 총수라고 쉽게 보시면 되고요. 그러니까 재벌이라는 게 한국에만 있는 특별한 기업 경영 방식이기 때문에 이게 동일인 지정 제도를 만들어서 사촌 이내의 친족이나 삼촌 이내 인척 등의 주식 보유 현황을 공개하게 한다든가 아니면 부당 내부 거래나 사익 편취를 금지하게 한다든가 이런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총수. 총수를 주로 말한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 이게 왜 논란인 거고 개정이 됐다고도 하는데 논란이 계속 이어지는 이유, 교수님 뭐로 보십니까?

◇ 허준영 : 이게 사실은 그 친족의 범위라는 것이 자기의 아이의 친모 예를 들어서 이혼했더라도 이게 친족 범위에 들어갈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친족 범위가 결정되면 친족이 갖고 있는 회사들이 다 계열사로 들어가게 되고 이렇게 되면 계열사의 범위가 결정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되게 한국적인 문화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이 중요하고요.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러면 내부 거래 금지하고 이런 것들의 범위가 다 이런 친족의 범위 이렇게 해서 동일인이 누구로 지정되느냐에 따라서 결정이 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동일인이 어떻게 되는지가 되게 중요하고 그리고 이 동일인이 자연인이냐 또 혹은 동일인이 법인이냐 여기에 따라서 사실 자연인 같은 경우는 훨씬 규제, 내야 될 서류나 등등등 해서 규제 사항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도 '이거 다른 나라에는 좀 없는 거 아니야? 우리나라에만 좀 있는 조금 규제 아니야?'라는 얘기들을 기업 쪽에서는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좀 글로벌 스탠다드에 안 맞다라고도 볼 수 있는 건가요?

◇ 허준영 : 계속 그런 얘기를 이제 기업 측에서는 계속 매년 연구 용역 같은 거 하면서 그런 얘기들을 계속하고 있고요. 싫겠죠. 그리고 사실은 조금 더 큰 흐름에서 보면 우리나라 기업 지배구조 같은 것들이 사실은 1997년에 외환위기 이후에 본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공정거래법을 잘 보면 다른 나라에 다 있는 것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만 있는 조항들이 17조부터 30조, 9조까지 꽤 많은 조항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 경제력 집중의 억제입니다. 이게 뭐냐 하면 사실 우리 아까 오소영 기자님 말씀하셨지만 결국은 재벌이라는 구조가 존재하고 재벌의 경제개혁 집중이 조금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 때문에 계속해서 여기 이게 공정거래법 중에 조항이 제일 많은 부분이 바로 이 경제력 집중의 억제 부분이고 이건 딴 나라에는 없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 우리나라 재벌의 경제력 집중도가 내려오고 있긴 합니다. 높은데 내려오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기업 측에서는 이렇게 되는 트렌드에서 조금 이런 것들은 좀 없애줘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한국식 규제.

◇ 허준영 : 맞습니다. k 규제입니다.

◆ 조태현 : 이건 근데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혁파를 해야 될 것 같기도 하고 이런 건 수출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k규제 같은 건. 근데 이번에 쿠팡 김범석 의장이 지정이 안 됐죠?어떻게 된 거죠?

◇ 허준영 : 그러니까 김범석 의장이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쿠팡 INC의 의결권을 75% 정도 갖고 있고요. 그 쿠팡 INC가 우리나라에 있는 쿠팡을 100%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범석 의장의 국적은 미국이고요. 근데 저희가 잘 생각해 보면 이 동일인 같은 거 지정돼서 대기업 집단에 들어가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규제 강도가 높아지지 않습니까. 그리고 규제가 높아지다 보면 그 규제를 예를 들어서 규제에 조금 어긋났을 때 처벌이 들어가지 않습니까? 근데 이슈 중에 하나가 미국인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한미 통상 마찰에 문제가 생길 수가 있는 부분도 있고요. 외국인을 국내법의 조항으로 처벌을 하게 되면.

◆ 조태현 : 갑자기 무거워지네요.

◇ 허준영 : 그리고 이게 쿠팡뿐만이 아니고 또 하나의 기업이 예를 들어 에스오일 같은 경우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가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보통은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외국 소유 기업들은 그 기업 자체를 동일인으로 지정을 합니다. 그러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규제 강도가 조금 낮아질 수 있거든요. 그러면 국내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아니 사실상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고 사실상 또 이제 미국인이긴 하지만 이런 것들이 과연 공평한 잣대냐라는 얘기들을 하는 부분이 있는 거죠.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 내용은 여기까지 좀 보도록 하고요. 근데 사실 제가 앞서서 하이브가 주인공 같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 주인공이 된 거는 이게 아니죠. 다른 유명한 일이 하나 있어가지고 됐는데 그 뉴스는 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허준영 : 저는 사실은 두 개의 자아가 충돌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체성이 두 개가 충돌하는데 예를 들어서 방시혁 의장 같은 경우도 프로듀서로서의 정체성이 있는 거고 기업인으로서의 정체성, 경영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있는 건데 최근 들어서 이제 제가 보기에는 뉴진스도 내가 키운 것이 아닌가 이런 정말 프로듀서의 정체성이 좀 강해지면서 충돌을 빚는 부분이 민희진 대표랑도 있는 것 같고요. 그런 측면에서 또 중요한 거는 시총이 빠지면서 사실은 주주들에게 좀 피해가 갈 수 있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러면 그게 이제 경영자로서의 정체성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경영자적인 정체성을 좀 잘 유지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는, 제가 뉴진스 팬이라서 그런 게 아닙니다.

◆ 조태현 : 아니 맞는 것 같은데 교수님은 뉴진스고 오 기자님은 BTS?

◈ 오소영 : 저도 뉴진스.

◆ 조태현 : 그래요 아미 아니고?

◈ 오소영 : 네 저 뉴진스 좋아합니다.

◆ 조태현 : 죄송합니다. 제가 트렌드를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 뉴진스랑 관련된 이번 하이브 사태 오늘이 좀 중요한 분기점이라고요? 어떤 일이 있습니까? 오늘.

◈ 오소영 : 일단 민희진 대표의 해임 안건이 이달 말 31일 임시주총에서 열리게 되어 있는데요. 이거에 맞서서 이제 민희진 대표가 낸 게 하이브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막아달라 법원에 이걸 가처분 신청을 냈고요. 그거에 대한 심문이 오늘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빠르면 2주 뒤쯤에 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지 말지가 결론이 나게 됩니다.

◆ 조태현 : 인용되면 어떻게 되나요?

◈ 오소영 : 그러면은 이제 민희진 대표 쪽에서 좀 더 유리하게 되는 거죠.

◆ 조태현 : 예상을 해보신다면 어떻게 나올 것 같습니까?

◈ 오소영 : 전 예상보다는 응원을 하는 쪽으로 하겠습니다.

◆ 조태현 : 특정인에 대한 응원이니까 그럼 이 얘기는 듣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투자자 아까 교수님께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주가가 실제로 많이 빠졌죠? 하이브가 많이 하락했다고 그러는데 얼마나 좀 하락했나요?

◈ 오소영 : 최근에 들어서는 약간 두 자릿수 이상까지도 빠지고 있는 것으로 저는 보여지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시가총액도 그래서 1조 원 이상 줄었다고 하는데 이 사태는 팬심을 담아서 어떻게 진행될지 조금 더 지켜보기로 하고요. 이번에는 오소영 기자가 뽑아온 뉴스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에 이런 내용들 많이 나오잖아요. 예전에 <HER>라는 영화 있었고, <그녀>라고 우리나라에서 개봉을 했었죠. 이런 거 보면 이런 것들이 진짜 현실이 될까라고 그런 얘기도 나오는데 현실이 될 거라고 보시나요?

◇ 허준영 : 저는 될 것 같고요. 그 영화 제목을 좀 얘기하고 싶은데 이거 <HER>잖아요. SHE가 아니고 주체가 아니고 객체잖아요. 목적격이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저는 SHE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궁극적으로는 그쪽으로 넘어오는 단계 아니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사실 저는 그 영화를 보면서 영화보다는 남자 주인공을 제가 워낙 좋아하는 배우라.

◇ 허준영 : 호아킨 피닉스 정말 정말 대배우죠.

◆ 조태현 : 그래서 사실 영화 내용이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오 기자님은 그게 현실이 될 거라고 보시나요?

◈ 오소영 : 저도 그 영화 봤을 때는 사실은 의아했었는데 이번에 오픈 AI가 발표하는 거 보고는 이게 어쩌면 가능하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 조태현 : 오픈 AI에서 발표한 게 어떤

◈ 오소영 : 챗GPT. 이번에 4O.

◆ 조태현 : 그게 뭐 얼마나 대단한 겁니까?

◈ 오소영 : 풀 네임이 챗GPT-4O거든요.

◆ 조태현 : 챗GPT-4O. 4가 아니라 그냥.

◈ 오소영 : 4.0에서 한 단계 더 지나 4O라고 보시면 돼요. 근데 이 O라는 글자에 주목을 할 필요가 있는데요. O가 옴니의 주인말이고 옴니라는 게 한국어로 치면 이제 모든 것이라는 의미거든요. 그러니까 기존의 챗gpt 같은 경우에는 텍스트에 좀 더 집중을 했다면 이번에 나온 건 텍스트뿐만이 아니라 음성이나 영상 모든 거를 처리하겠다라는 게 핵심이고요. 그래서 거기서 보여줬던 시안 중에서는 이제 카메라를 자기 얼굴에 대면은 챗gpt가 감정을 읽어서 너 기분이 어떻구나 그렇게 읽어준다거나 아니면 수학 방정식을 적어서 이것 좀 풀어줘라고 하면은 마치 과외 선생님처럼 옆에서 알려주는 그런 시연들이 있었습니다.

◆ 조태현 : 실제로 성능도 괜찮나요? 예전에 저도 어떤 걸 좀 알아보다가 챗 GPT에 물어보니까 엉뚱한 답을 해줘가지고 결국에는 이게 지금 허 교수님한테 전화드려서 여쭤본 적이 있었거든요. 이런 성능도 많이 좋아졌나요?

◈ 오소영 : 그러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최신 정보를 반영하는 부분은 아직은 조금 더딘 것 같은데 이 또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그리고 이번 발표에서 또 주목해야 될 부분이 사람처럼 감정을 읽고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부분인데요. 여기서 시연을 보여줬었는데 숨소리가 거칠다 하면 챗 GPT가 진정해라고 말해 준다거나 아니면 동화를 읽을 때도 로봇처럼 이제 딱딱하게 읽어주기도 하고 감정을 좀 더 실어넣어봐 하면 감정을 풍부하게 넣어서 읽어주기도 하거든요. 이렇게 좀 더 감정을 사람의 감정을 읽고 그거에 표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생겼다라는 거에 있어서 이번에 사람들이 많이 놀란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컴퓨터에게 잔소리를 듣는 시대가 됐군요. 근데 이런 게 결국에는 산업의 패러다임이 AI 쪽으로 완전히 재편이 되고 있다 이렇게 봐도 되는 상황인 건가요?

◇ 허준영 : 지금 저는 사실은 최근에 미국 주식 흐름 주가 흐름 보세요. 사실 연준이 그렇게 금리 올리고 고물가고 경기가 미국은 좋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그 미국 주식을 버티게 해주는 주가를 버티게 해주는 건 결국 AI 발 혁명이었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최근에 가장 큰 화두는 AI가 아닐까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근데 이게 좀 사실 개인적으로는 약간 흥미가 들었던 게 오픈 AI가 이 모델을 공개한 시점이 구글의 새로운 AI 모델 이거 하루 앞서서 발표를 했거든요. 노렸다고 봐야겠죠.

◇ 허준영 : 아무래도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거고요. 지금 결국은 AI를 갖고 미국에서도 돈을 벌고 있는 기업은 딱 2개라고 보아지는 거죠. 그러니까 구글의 본사 알파벳이랑 그다음에 MS 딱 2개라고 보는 거고요.

◆ 조태현 : 오픈 AI를 인수한 MS.

◇ 허준영 : 그런 거죠. 그래서 사실은 이 두 회사의 지금 각축전이. 왜냐하면 저희 이거 검색 시장 생각해 보시면 돼요. 저희는 지금 빙 검색이라고 하는 검색은 많이 안 쓰잖아요.

◆ 조태현 :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다른 포털을 쓰죠.

◇ 허준영 : 미국에서도 그래요 거의 구글이죠. 근데 이것도 사실은 그러면 빙 검색에다가 AI를 얹어서 사실은 더 큰 판을 보면 따라가려고 하는 거겠죠.

◆ 조태현 : 그러면 이렇게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있었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오픈AI는 말씀하신 것처럼 GPT 4O. 구글은 제미나이. 네 이거 예전에 바드 아닌가요?

◈ 오소영 : 네 예전에 바드였었는데 그게 시연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막 나고 그랬어서요.

◆ 조태현 : 그래서 막 주가 엄청 빠지고 그랬었죠.

◈ 오소영 : 그래서 이거를 좀 더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내놓겠다 해서 나온 모델이 제미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조태현 : 그럼 제미나이의 수준은 챗gpt 쪽을 따라갈 정도가 되나요?

◈ 오소영 : 지금 제미나이, 챗gpt 아레나라는 게임이 있는데 이게 어떤 방식의 테스트냐면 어떤 질문이 똑같이 인공지능 a랑 b랑 c에 합니다. 그러면 각각의 대답을 내놓는데 거기서 자기가 좋아하는 대답을 선택하게 되어 있거든요.

◆ 조태현 : 누가 선택을 하는 거예요?

◈ 오소영 : 사용자가요.

◆ 조태현 : 사용자가 예 그래서요.

◈ 오소영 : 이게 4만 명 이상까지 참여했다고 지금 나오는데요. 그래서 이제 이번에 나온 제미나이 1.5프로, 그리고 오픈AI에서 이번에 공개한 챗GPT-4O 이것도 이제 시연 대상에 올랐었는데 보면 이제 챗GPT-4O는 1300점대를 맞았고요. 그리고 제미나이 1.5프로 같은 경우에는 1200 중반 정도의 점수를 받았거든요. 그러니까 객관적인 성능 테스트에서는 아직은 4O가 좀 더 우월하다는 게 증명이 됐다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사용자의 마음에 드는 답변을 하는 게 이 GPT 쪽이 더 높았다. 그런데 1200대 중반이면 그래도 많이 따라잡은 거 아닌가요? 그렇게 보기는 어려운 건가요? 아직은?

◈ 오소영 : 그러니까 GPT-4O를 좀 더 주목했던 이유가 1300점대를 맞은 AI가 없거든요. 그랬는데 처음으로 이제 1300점대를 넘어선 AI가 나왔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GPT-4O를 주목을 하는 것 같고요. 다만 저는 이제 구글이랑 오픈AI가 가지고 있는 전략의 차이도 분명히 좀 있다고 봅니다. 이게 오늘 자 블룸버그 기사 인용을 좀 하고 싶은데 구글 오픈 AI가 주목한 거는 감정이다 그리고 구글이 주목한 거는 실용성이다라는 거거든요. 이번에 구글 발표에서도 이제 나온 얘기지만 우리도 감정을 표현할 수 있지만 우리는 실용성에 좀 더 집중을 하려고 한다라고 실제로 이야기를 했고요.

◆ 조태현 : 할 수 있는데 안 했다는 거예요.

◈ 오소영 : 그거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실제 구글에서 나온 그 제미나이 1.5프로 관련된 논문들을 봐도 이 부분을 주목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사례를 들자면은 이제 1300페이지가 넘는 레미제라블 소설을 이제 읽어주고 여기서 한 장면을 자기가 그린 다음에 '이 장면이 어디 페이지에 나와?'라고 하면 제미나이가 콕 집어서 집어줍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방대한 페이지 방대한 데이터 중에서 하나의 특정 부분을 뽑아내는 건 제미나이의 장점이거든요.

◆ 조태현 : RTF로 해도 찾을 수 있지 않나요?

◈ 오소영 : 네 있겠지만 좀 더 쉽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일단은 기술적으로 봤을 때도 두 개 프로그램의 차이가 있습니까? 어떤 게 더 앞서 있다라든지 구현의 방식에 차이가 있다든지 그런 게 있나요?

◈ 오소영 : 내부 기술에 대해서 제가 정확하게 공개된 보고서나 이런 거는 보지는 못했으나 전략의 차이는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 조태현 : 실용성과 감정.

◈ 오소영 : 네 그리고 구글이라는 거는 우리가 검색 엔진도 쓰고 있고 드라이브도 쓰고 포털도 쓰고 많은 걸 쓰잖아요. 이런 구글의 방대한 생태계에 생성형 AI까지 적용을 하면 더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뭐 검색 엔진 같은 경우 예를 들어보면 지금은 요가학원 뭐 이런 식으로 치잖아요. '서초동 요가학원' 이런 식으로 치면 이제는 좀 더 검색을 복잡하게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요가 학원 중에 가장 좋은 곳은 어디야?' '이 좋은 곳에서 어떤 시설이 있어?' '내 집에서 몇 분이 걸려?' 이런 식으로 좀 더 복잡한 검색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 조태현 : 아무래도 구글 하면은 빅데이터의 최대 강자 아니겠어요? 그런 면에서는 지금으로서는 약간 뒤진다고 할 수 있지만 따라잡을 잠재력은 충분히 있는 거 아닌가요?

◇ 허준영 : 저희가 21세기에 석유라고 불리는 건 데이터고요. 그 21세기에 석유가 나오는 유전은 사실은 저희는 그런 플랫폼이라고 생각을 해보면 사실 구글이 가진 이 데이터의 강점 사실은 제가 갑자기 오소영 기자님 말씀 듣다 보니까 예전에 읽었던 책이 하나 생각나는데요. 유발 하라리라는 역사학자가 쓴 <사피엔스>라는 책과 <호모데우스>라는 책이 생각나는데 거기에 결국은 우리가 21세기 그리고 더 세상이 진화하면 가장 잘 알아야 될 거는 스스로에 대한 정보밖에 없다. 왜냐하면 나머지 것들은 그냥 뭐 검색을 하거나 하면 나보다 훨씬 더 잘 알 수 있는 알고리즘들이 밖에 있으니까. 근데 이 오소영 기자님 말씀 들어보니까 나에 대해서 어쩌면 나보다 더 잘 아는 것이 알고리즘이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이제.

◆ 조태현 : 사실 스포티파이나 넷플릭스 같은 데서 추천해 주는 것들이 굉장히 그런 평가를 받고 있잖아요. 나보다 너를 더 잘 안다.

◇ 허준영 : 네 맞습니다.

◆ 조태현 : 그런 것들이 있는데 사실 지금의 이 AI 경쟁 속에서 눈에 띈다고 해야 될까요?전혀 안 띈다고 해야 될까요? 애플이 좀 쳐져 있는데요. 이 애플에서 큰 발표를 하겠다라고 발표를 했잖아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것도 AI겠죠, 어쨌든.

◇ 허준영 : 네 AI를 결국 핸드폰으로 갖고 가는 걸 것 같고요. 제 생각에는 결과적으로 저희가 컴퓨터를 쓰다가 이제는 컴퓨터를 잘 안 쓰게 된 이유 중에 하나가 결국은 손에 컴퓨터가 있기 때문이잖아요. 지금도 데이터센터에 보내서 사실은 검색을 하거나 챗GPT 같은 걸 쓰려면 시간도 걸리고 비효율적이기도 한데 이게 내 손으로 들어온다? 결국은 1대 1 생성형 AI가 되는 건데 그럼 그게 이제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큰 거고 그거를 그럼 전 세계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업은 결국은 아이폰 만드는 애플이 아닐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사실 갤럭시도 온디바이스 AI 같은 것들은 계속 강조를 하고 있잖아요. 애플의 이번 AI 파괴력이 어느 정도 될 걸로 보세요.

◈ 오소영 : 그러니까 시리를 결국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건데 이 업그레이드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될 것인지가 저는 좀 관건일 거라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어쨌든 갤럭시가 이번에 핸드폰을 새로 출시하면서 '세계 최초 AI폰'이라는 걸 갖고 갔고 실시간 번역 기능이라든가 검색을 동그라미를 그려서 검색을 해주게 하는 기능이라든가 AI를 활용한 기능들을 선제적으로 보여준 그런 선점 효과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걸 떠나서 이제 얼마나 더 좀 새로운 기능을 내놓을 거냐 그 새로운 기능이라는 건 사람이 명령을 할 때 그 명령이 직관적이거나 구체적이지 않더라도 그 문맥까지 읽어서 휴대폰이 잘 이렇게 원하는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기능까지 과연 구현할 수 있을지가 좀 궁금한 포인트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 조태현 : 이거는 나오면 나중에 한번 다시 설명을 좀 부탁드릴게요. 근데 좀 전에 삼성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삼성과 LG 같은 국내 기업들은 여기에 어떻게 대응을 하고 있습니까?

◈ 오소영 : 둘 다 핵심은 가전을 중심으로 해서 생성형 AI를 탑재하겠다는 건데요. 이걸 좀 예를 들어보자면요. 저희가 지금 외출할 때는 뭐 예를 들어서 '빅스비 에어컨 꺼줘, 조명도 꺼줘, 뭐 해줘' 이렇게 다 하면 하나씩 꺼진다고 보면 되는데 이제 생성 AI가 적용이 되면 '나 외출해'라는 이 한마디만으로도 모든 게 꺼지고.

◆ 조태현 : 아, 알아서 한다.

◈ 오소영 : 이렇게 보시면 되고요. 이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스마트홈을 구현할 수 있다라는 게 삼성과 LG의 공통된 전략입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서도 좀 더 차이점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삼성 같은 경우에는 LG는 모바일 사업을 접었지만 삼성은 갖고 있죠. 그리고 지금 갤럭시 링인도 나온다고 하고 워치도 당연히 있고 이런 방대한 IT 기기들이 있기 때문에 이걸 통해서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할 수 있고요. 이걸 통해서 자사 가전이랑 더 연동을 한다면은 정말 말 그대로 사물인터넷의 효과가 극대화된다라고 볼 수 있거든요. 삼성은 이 부분을 좀 더 강조하고 있고 그리고 녹스라는 것도 좀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녹스가 삼성의 보안 플랫폼입니다. 이게 지금은 갤럭시 휴대폰에만 탑재되고 있는데요. 이거를 이제 가정까지 탑재했고 그걸 이제 인증기관 UL이라는 인증기관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을 가전 업계 최초로 받았거든요. 이런 보안 부분도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LG전자 같은 경우는 삼성보다는 좀 더 타사랑 활발히 연동, 연계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게 최근에 AI 로봇, 클로이 로봇 같은 경우에도 구글에 제미나이 탑재하겠다라고 해서 시제품 내놓고 이제 빠르면 연내, 내년 안에 나올 거다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요.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금 MS 그러니까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도 참석해서 거기서 AI에 관련된 협력 부분 논의하겠다라고 한 것도 있기 때문에 이런 좀 더 방대한 기업들이랑 글로벌하게 협력하고 있는 전략을 LG전자는 갖고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뭐든지 다 잘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 협업이 필요하겠죠. 그러면은 지금 전에 조금 전에 오 기자님이 이런 국내 기업들의 전략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는데 교수님 보시기에는 우리가 지금 AI 시대에 잘 캐치업을 한달까, 잘 따라가고 있다고 보십니까?

◇ 허준영 : 저희는 사실은 AI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은 아까 이제 잠깐 말씀 나왔던 반도체 문제도 저는 중요한 것 같아요. 결국은 이번에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이 조금 더 오래 지속될 거라고 보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게 결국은 이제 AI에 달라붙어서 그럴 거다라는 건데 우리나라처럼 메모리 반도체가 주력 수출품인 나라에게 사실은 이 사이클 자체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는 좀 거시경제적인 관점에서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뿐만이 아니고 사실은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과연 사실은 이런 거잖아요. 잘 보시면 네이버나 다음은 가면 굉장히 광고도 많고 많습니다. 야후 재팬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제 구글 같은 경우는 가보면 광고도 없고 이렇잖아요. 그러니까 뭔가 한국과 일본 또 미국이 쓰는 뭔가 이런 포털의 문화 같은 것들이 저는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국내형 AI가 가질 수 있는 어떤 잠재력이 뭐가 있을까라는 부분도 좀 생각하게 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거시 경제학자로서 큰 그림을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더구루의 오소영 기자 그리고 서강대학교 경제학부의 허준영 교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오소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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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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