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가유산에 자연유산 포함…보존 넘어 발전”

정새배 2024. 5. 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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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는 국가유산을 발굴, 보존, 계승하는 동시에 이를 더욱 발전시키고 확산하는 미래지향형 체계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가유산청 출범식에 참석해 "그동안 문화재 관리는 유산을 보존하는데 집중하는 과거 회고형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출범한 국가유산청이 앞으로 문화재의 명칭과 관리체계를 시대변화·미래가치·국제기준을 반영해 문화·자연·무형유산으로 개편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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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는 국가유산을 발굴, 보존, 계승하는 동시에 이를 더욱 발전시키고 확산하는 미래지향형 체계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가유산청 출범식에 참석해 “그동안 문화재 관리는 유산을 보존하는데 집중하는 과거 회고형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올해 2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기존 문화재청의 이름이 국가유산청으로 바뀌게 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은 문화재라는 오랜 이름이 국가유산으로 바뀌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단순히 이름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 문화와 삶의 뿌리인 국가유산 체계 전반이 완전히 새롭게 바뀌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물려받은 유산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 우리 한민족 고유의 유품과 유적, 그리고 무형의 유산들에 새로운 가치와 생명력을 부여할 것”이라며 “국가유산을 세계에 널리 전하고 알리며 80억 세계인과의 문화적 교감을 확대해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 중추국가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가유산이라는 개념의 대상과 범위도 크게 넓혀진다”며 “무형유산은 기능의 보존과 전수라는 틀에서 벗어나 풍습, 민속, 축제를 비롯한 우리 민족 고유의 삶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유산도 이제 국가 유산으로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가유산은 그 자체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라며 “새로운 국가유산 체계를 더 발전시켜 우리 국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출범한 국가유산청이 앞으로 문화재의 명칭과 관리체계를 시대변화·미래가치·국제기준을 반영해 문화·자연·무형유산으로 개편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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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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