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화훼연구소 ‘국화’ 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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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국화 '옐로윈스', '아리나래'가 최근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에서 각각 국립종자원상과 고양시장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영혜 충남도 화훼연구소 숙근팀장은 "꽃박람회에서 충남 국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리게 돼 기쁘다. 앞으로 대형 유통채널에 출하가 가능한 경쟁력 있는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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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국화 ‘옐로윈스’, ‘아리나래’가 최근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에서 각각 국립종자원상과 고양시장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옐로윈스는 한 가지에서 여러 송이 꽃이 피는 스프레이종인데, 고온기에 꽃이 잘 피고 노란색 꽃잎(설상화)과 꽃 가운데 심지(통상화)의 녹색이 선명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이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아리나래는 한 가지에서 꽃 한 송이만 피도록 관리하는 디스버드종으로 역시 고온기에도 개화가 지연되지 않는 대형 폰폼형 품종이라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 두 품종은 꽃 원형이 아름답고 고온에서도 생육과 개화가 우수해 기후 이상에도 재배할 수 있는 국화 품종으로 관심을 끌었다.
올해 고양꽃박람회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에는 전국 농업 연구기관과 민간 화훼육종가들이 개발한 국화, 선인장, 난, 백합 등 166개 신품종이 출품돼 17개 품종이 수상했다. 이영혜 충남도 화훼연구소 숙근팀장은 “꽃박람회에서 충남 국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리게 돼 기쁘다. 앞으로 대형 유통채널에 출하가 가능한 경쟁력 있는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화훼연구소는 2015년 예산 국화연구소와 태안 백합시험장을 통합해 출범했다. 충남의 국화 연구는 1994년 연구소에서 시작됐으며 지난 30년 동안 분홍색 소국 ‘보라미’ 등 141품종을 개발했다. 한국의 국화는 충남도 화훼연구소와 농촌진흥청 등 4~5곳에서 신품종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국화시장의 국산화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3%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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