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미스터리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아기 호랑이와 소년의 우정

[앵커]

신혜선.변요한 주연의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가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히말라야의 거대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아기 호랑이와 소년의 우정을 그린 영화.

그리고 납치한 소녀가 알고보니 뱀파이어여서 거꾸로 탈출해야 하는 '애비게일'도 함께 개봉됩니다.

개봉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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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그녀가 죽었다' 감독 : 김세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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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끝내주게 개념 찬 여자로 바뀐…"]

남의 관심을 훔쳐 사는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

["저는요. 보통 한 사람을 특정해서 관찰하지 않아요. 이 여자는 예외에요."]

고객이 맡긴 열쇠로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 타인의 삶을 훔쳐 보는 공인중개사 구정태, 한소라의 집을 드나들던 중 그녀의 죽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범인으로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구정태는 스스로 범인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신혜선/한소라 역 : "자기 스스로에게도 솔직하지 못한 캐릭터들이 나오는 것 같거든요. 이런 이중적인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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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타이거스 네스트 : 호랑이의 보디가드' 감독 : 브란도 쿠일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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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에 실어.) 나랑 가자, 이리 나와! (어디 갔지? 잡아 와!)"]

지진 재해로 엄마를 잃은 소년 '발마니'는 보육원에서 외롭게 살던 중 밀렵꾼에게 포획된 아기 호랑이를 구해냅니다.

["(어미 호랑이는 어디 있니?) 죽었어요. 무크티는 혼자에요. 저처럼…."]

발마니는 밀렵꾼들의 추적을 피해 전설로 내려오는 히말라야 높은 산 속 호랑이들의 터전을 찾아 길고도 험난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제 여기가 네 집이야. 가, 얼른!"]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됐던 '라이언'의 써니 파와르가 CG가 아닌 실제 호랑이와 펼친 생동감 넘치는 연기 호흡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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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애비게일' 감독 : 맻 베티넬리-올핀, 타일러 질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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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거부의 딸인 발레리나 소녀를 납치합니다.

["(괜찮은지 보러 왔어.) 이름이 뭐예요? 난 애비게일이에요."]

24시간 동안 저택에서 그녀를 감시하고, 5천만 달러를 받겠다는 계획이지만.

["(조이?) 응? (앞으로 일어날 일들 안타깝네요.)"]

평범한 소녀인줄 알았던 애비게일은 뱀파이어였고, 오히려 납치범들이 저택에 갇혀 탈출해야 하는 기 막힌 상황에 닥칩니다.

["(저기 보라고!) 빨리 나가!"]

대표적 비평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높은 신선도 점수를 받으며, 새로운 유형의 뱀파이어 영화 탄생을 예고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고석훈/화면제공:(주)콘텐츠지오·영화사선·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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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