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인사 안받고 피해"…뉴진스 '하이브 차별대우' 호소 카톡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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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인사를 받지 않는 등 차별 대우에 대해 직접 증언한 카카오톡 내용이 공개됐다.
민희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방시혁이 뉴진스 멤버들의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하이브가 뉴진스를 차별 대우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며 멤버들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근거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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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인사를 받지 않는 등 차별 대우에 대해 직접 증언한 카카오톡 내용이 공개됐다.
1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김상훈) 심리로 열린 어도어 민희진 대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에서는 뉴진스 멤버들이 보낸 카카오톡 내용이 공개됐다.
민희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방시혁이 뉴진스 멤버들의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하이브가 뉴진스를 차별 대우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며 멤버들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근거로 공개했다.
앞서 뉴진스의 부모들은 하이브에 보낸 메일을 통해 "뉴진스 멤버들이 사내에서 방시혁 의장님과 마주쳤을 때마다 방의장님께서 왜 멤버들을 모른 척 하시고 인사를 외면한 것인지 의아하다"라며 "무시당한 것이 무안해 엘리베이터 안에서 멍하게 서 있었다거나, 못 본 척 하는 느낌을 감지했다거나, 일부러 피해가는 느낌을 받았던 멤버 등, 한 두 번이 아닌 사례들을 듣고 나니 부모로서 이 유치하고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놀랐고 아이들에게 차마 해 줄 말이 없어 난감했다. 고작 중학생, 고등학생 나이의 멤버들"이라고 했다.
민희진 측은 이날 심문기일에서 해당 내용을 뒷받침하는 멤버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에서는 '(방시혁이) 피하는 느낌이 들었다', '엘리베이터 안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민희진 측은 "2024년 뉴진스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고 월드 투어도 예정돼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본인들이 많은 걸 할 수 없다고 민희진과 함께해야 한다고 말한다. 민희진의 역할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이는 뉴진스의 팬들도 인정하고 있다"라고 민희진에 대한 뉴진스 멤버들의 신뢰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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