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스의 벽’ 있지만..양키스, 소토와 연장계약 추진한다..구단주 직접 나서

안형준 2024. 5. 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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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가 소토와 연장계약을 원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1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후안 소토와 연장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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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양키스가 소토와 연장계약을 원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1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후안 소토와 연장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오프시즌 트레이드로 소토를 영입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마이클 킹, 조니 브리토, 랜디 바스케스 등 투수 '패키지'를 내주고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영입했다. FA 자격 취득까지 단 1년이 남은 소토를 올해 기용하기 위해 큰 출혈을 감수했다.

소토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였다. 현역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자 1998년생 젊은 선수인 소토는 올시즌 45경기에서 .302/.403/.517 9홈런 34타점을 기록하며 양키스 타선을 이끌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양키스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소토가 남은 커리어를 모두 양키스에서 보내면 좋겠다"며 "물론 소토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시즌 중 계약을 하지 않는 사람이고 나도 그걸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지금은 특수한 상황이고 소토는 매우 특별한 선수다. 올시즌 도중 대화를 진행한다고 해도 놀라울 것은 없다"고 말했다.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게 되는 소토와 시즌 중 연장계약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양키스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문제는 소토와 보라스의 의사다. 보라스는 FA 시장에서 여러 팀의 경쟁을 부추겨 선수의 '시장 가격'을 부풀리는 것이 에이전트의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인물. 그래서 자신이 관리하는 선수가 경쟁 없이 원소속 구단과 연장계약을 맺는 것을 그야말로 '혐오'하는 인물이다. 소토가 양키스에 남을 의사가 있더라도 보라스가 가만히 두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양키스 입장에서도 소토는 평범한 FA 대어들과 다른 특별한 선수인 만큼 충분히 가격을 높여 협상을 진행할 수도 있다.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직접 입을 연 만큼 엄청난 규모의 연장계약이 이뤄질 수도 있다.

과연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있는 소토가 언제까지 양키스 선수로 남을지, 시즌 도중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자료사진=후안 소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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