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IoT 기기 지켜줄 4차원 보안 기술 개발

이주영 인턴 기자 2024. 5. 17. 1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희대 전자공학과 박욱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 김선국 교수 연구팀, 인하대 박동혁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해 세계 최초 4차원 물리적 복제방지기술(Physical Unclonable Function)을 개발했다.

4차원 PUF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의 첨단기술 분야의 해킹 위협에 대응하고, IoT 기기 해킹 시도를 원천 차단해 데이터 보안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자공학과 박욱 교수 연구팀,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
무한대에 가까운 비트 쌍 기반, 인증 및 데이터 암호화
[서울=뉴시스] 경희대 전자공학과 박욱 교수 연구팀이 IoT 기기의 해킹 위협을 원천 차단하는 4차원 물리적 복제방지기술을 개발했다. (왼쪽부터) 인하대 박동혁 교수, 성균관대 김선국 교수, 경희대 박욱 교수.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경희대 전자공학과 박욱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 김선국 교수 연구팀, 인하대 박동혁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해 세계 최초 4차원 물리적 복제방지기술(Physical Unclonable Function)을 개발했다.

최근 해커들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웹캠, 스마트홈 기기를 해킹해 개인 사생활을 유출하거나 돈을 요구하는 등 IoT 기기 해킹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IoT 해킹을 방지할 차세대 보안시스템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4차원 PUF는 기존 PUF 기술에 시간적 변화 요소를 추가한 4차원 구조의 혁신적인 보안기술이다. PUF는 하드웨어에 기반을 둔 보안시스템으로 하드웨어 자체의 무작위 물리적 특성을 이용해 복제 불가능한 고유의 '디지털 지문'을 생성한다. 디지털 지문의 무작위 특성으로 기기 개별 고유의 ID와 암호키가 부여된다.

연구팀은 인광 결정을 무작위 형태로 성장시켰는데, 이때 시간에 따라 발광 패턴이 달라지는 특성을 이용해 4차원 구조로 구현했다. 무작위로 형성되는 3차원 형상과 더불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발광 패턴이 더해져 제작자조차 동일 구조로 재현할 수 없다.

박 교수는 "4차원 PUF는 무한대에 가까운 비트 쌍을 가지고 있어 기존보다 더욱 강력한 인증 및 데이터 암호화 기능을 제공할 수 있어 IoT 기기 해킹 근절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차원 PUF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의 첨단기술 분야의 해킹 위협에 대응하고, IoT 기기 해킹 시도를 원천 차단해 데이터 보안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